“로드리랑 뛰면 잘 되지 않을 것이라 하지만 함께 뛰는 것은 편하다”…페드리, 5-0 대승 이끈 뒤 공존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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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랑 뛰면 잘 되지 않을 것이라 하지만 함께 뛰는 것은 편하다”…페드리, 5-0 대승 이끈 뒤 공존 우려 일축

인터풋볼 2026-09-07 1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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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페드리는 로드리와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페드리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전반부터 안정적인 볼 배급과 전진 패스로 공격의 템포를 조절했고, 동료들과 끊임없이 연계하며 발렌시아 수비를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6분 페르민 로페스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전반 22분에는 페르민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까지 달아났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페르민의 컷백을 받은 하피냐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드리는 계속해서 중원의 중심을 잡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직접 골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34분 페드리는 다니 올모와 완벽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간결한 연계와 정확한 침투가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9분 올모의 스루 패스를 받은 야말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드리는 중원 조율에 더해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경기 후 페드리는 스페인 ‘모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모든 것에 굶주려 있다. 모든 우승 트로피를 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가 구단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승리의 의미를 낮게 평가하지 않았다. 페드리는 “쉬운 경기였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서는 절대 쉽지 않다. 우리는 이번 승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건 로드리와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었다. 일각에서는 두 선수가 함께 뛰었을 때 역할이 겹칠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페드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항상 로드리와 내가 함께 뛰면 잘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사실 로드리와 함께 뛰는 것은 매우 편하다. 우리는 아주 잘 맞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의 득점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드리는 “내가 골을 넣는 것도 매우 좋다. 하지만 우리 공격진에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 하피냐, 페르민,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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