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인생 모른다' 래시포드 적극 압박+수비→캐릭 체제 주전 윙어 입지 확보..."맨유 최고 공격수" 호평까지, 방출 직전 선수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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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인생 모른다' 래시포드 적극 압박+수비→캐릭 체제 주전 윙어 입지 확보..."맨유 최고 공격수" 호평까지, 방출 직전 선수의 반전

인터풋볼 2026-09-07 17: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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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서크 래시포드는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뒤집으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통한의 무승부였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추가골을 노렸고, 후반 17분 래시포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개인 돌파 후 내준 힐 패스를 마테우스 쿠냐가 마무리하려 했지만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태클에 막혔다. 에버턴의 반격을 견뎌내던 맨유는 후반 38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베냐민 셰슈코가 루크 쇼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승리를 놓쳤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종료를 약 50초 남겨두고 아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맨유는 마지막까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시종일관 우세한 흐름 속에서 두 차례 리드를 잡았지만,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승점 3을 눈앞에서 놓쳤다.

패배 같은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이와중에 래시포드는 인상적이었다. 맨유 성골 유스 래시포드는 주전 입지를 구축했다가 자리에서 밀려 아스톤 빌라,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완전이적 가능성에도 맨유에 남은 래시포드는 마이클 캐릭 감독 하에 살아남았고 최근 선발로 나서는 중이다. 이전과 다른 경기력에 그에게 등을 돌렸던 맨유 팬들도 응원을 보냈다.

래시포드는 좌측 윙어로 나서 적극적으로 압박을 했다. 에버턴 우측 수비 메를린 뢸을 계속 공략했고  브레넌 존슨이 올라왔을 때도 견제를 했다. 이전에 없었던 수비적인 기여였다. 드리블 성공 3회(시도 5회)를 기록할 정도로 돌파는 위협적이었다.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 피파울 2회, 리커버리 4회 등을 올리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어도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달라진 모습에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주 깔끔한 활약에 이어 좋은 모습을 이어갔고, 뢸을 계속 괴롭혔다. 쇼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으며, 직접 상대 수비수에게 달려드는 모습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였다"라고 평가했다.

래시포드는 이날 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2016년 데뷔 후 10년 만의 기록이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날 때만 해도 맨유에서 경력이 끝난 듯했지만 돌아와 잔류를 택했고 공격에 힘을 더하는 중이다. 공격 포인트까지 더해진다면 맨유 팬들은 다시 완전한 신뢰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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