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창단 멤버→주장→수석코치→감독까지...강원, 정경호 감독과 1년 연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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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창단 멤버→주장→수석코치→감독까지...강원, 정경호 감독과 1년 연장 계약

인터풋볼 2026-09-07 17:2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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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
사진=강원FC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정경호 감독과 강원FC가 동행을 이어간다.

강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경호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경호 감독의 지도력과 팀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 강원FC는 구단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재계약을 결정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준비된 지도자'로 평가됐던 정경호 감독은 강원에서 자신의 역량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강원을 K리그1 5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리그 순위를 달성했고, 코리아컵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나선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16강 무대를 밟았고, 7일 기준 K리그1에서는 4위를 기록 중이다. 코리아컵에서도 8강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와 컵대회 모두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은 정경호 감독에게 단순한 소속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삼척에서 태어난 정경호 감독은 주문진중과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를 거치며 성장했다. 두 학교 축구부는 현재 각각 강원FC U-15와 U-18 팀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경호 감독의 성장 과정과 강원의 연결고리가 더욱 뚜렷하다.

선수 시절에도 강원과 인연이 깊었다. 2009년 강원FC 창단과 함께 팀에 합류해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이듬해에는 구단의 두 번째 주장으로 선임되며 리더 역할까지 맡았다. 현역 은퇴 후에는 울산대와 성남FC,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23년 강원의 수석코치로 돌아왔고, 2025년부터는 자신이 성장한 지역의 팀에서 감독으로 첫 정식 사령탑 도전을 시작했다.

정경호 감독은 “다시 한번 강원FC를 이끌 수 있도록 신뢰를 보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조건보다 고향팀인 강원FC와 팬들에 대한 애정, 책임감을 먼저 생각했다”며 “강원FC는 선수와 코치로 함께하며 많은 애정을 쌓아온 특별한 팀이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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