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가 포디엄은 놓쳤지만 세 경기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이규호는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영국 도닝턴 파크(길이 4.02km)에서 열린 ‘2026 GB3 챔피언십 제6전에서 세 경기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레이스 1은 10그리드에서 출발해 두 계단 올린 8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레이스 2도 15그리드에서 떠나 10위까지 상승하며 두 경기 연속 출발 위치보다 높은 순위로 마쳤다.
레이스 3은 레이스 2의 결과에 따라 리버스 그리드로 프런트 로에서 출발했지만 2위로 물러섰다. 곧이어 순위를 되돌리기 위한 추월 과정에서 컨택이 발생해 그래블로 밀려나며 포디엄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타이어 성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주행을 이어가 7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규호는 “레이스 3는 충분히 포디엄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오르지 못해 무척 아쉽다”며 “순위를 회복하기 위해 과감하게 승부를 걸었는데 그 과정에서 컨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GB3에서 앞쪽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두 경쟁을 펼친 경험이 많지 않아 경기 운영에서 부족했던 부분도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잘 정리해 다음 라운드에서는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규호는 도닝턴 파크의 포디엄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세 경기에서 모두 꾸준한 결과를 냈다. 레이스 1, 2는 출발 순위보다 더 빨랐고, 레이스 3는 포디엄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속도를 보여줬다.
GB3 챔피언십은 영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주니어 싱글시터 대회다. 올해는 실버스톤 개막전을 시작으로 스파 프랑코샹과 헝가로링, 레드불 링, 다시 실버스톤을 거쳐 도닝턴 파크에 도착했다. GB3 챔피언십 제7라운드는 26~27일(현지시간) 영국 브랜즈 해치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규호는 올 시즌 GB3 챔피언십과 함께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트래젝토리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있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