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카'의 나초 팔렌시아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지금 당장이라면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일 가능성이 50~60% 정도라고 본다. 시메오네 감독의 잔류 여부는 시즌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상당 부분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단의 결정이라기보다는 시메오네 감독 본인이 내릴 수 있는 결정에 더 가깝다고 강조했다"라고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구단 역사에 입지전적 인물이다. 선수 시절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고 아틀레티코에서도 활약했던 그는 2011년 감독으로 돌아왔다. 중도 부임한 후 팀의 반등을 이끌었고 이후 15년간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내면서 성적을 냈고 수많은 선수들을 발굴하면서 구단 가치를 높였다.
아틀레티코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장기 집권을 이어간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시즌 무관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고 이강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르텐 히울만 등을 영입했다. 변화된 스쿼드 속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데 아직 재계약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중이다. 이로 인해 시메오네 감독이 올 시즌 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이 영입한 이강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 하에 초반 주전 입지를 굳히면서 연속해서 선발 출전하는 중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떠나고 새 감독이 올 경우 입지 변화 가능성이 있다.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 이후에도 계속 팀을 이끌기 위해서는 재계약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폴로 그룹이 새로운 구단주가 되고, 마테우 알레마니가 스포츠 조직 내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자리한 구단의 새로운 환경에 주목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를 14년 넘게 넘게 이끌어온 가운데 그의 미래가 다시 논쟁의 중심에 놓이게 됐다. 아직 결별 가능성이 높은 건 아니어도, 시메오네의 시대가 서서히 막바지에 접어들 가능성을 열어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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