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광명, 화성 다음은 포항!’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경기도 광명과 화성에 이어 경북 포항으로 무대를 옮긴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윤영달)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027’ 3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PBA 팀리그는 지자체와 연계한 투어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광명시에서 1라운드, 8월 화성시에서 2라운드를 치른 데 이어 이번에는 포항에서 3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3라운드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세 번째 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라운드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정상에 올라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휴온스가 9경기 전승을 거두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했다.
‘10연승’ 휴온스, PBA 팀리그 최다 연승 도전
포항 3라운드에서 가장 주목할 팀은 단연 휴온스다.
2라운드에서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전승 우승을 차지한 휴온스는 현재 팀리그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포항 투어에서는 NH농협카드가 보유한 PBA 팀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PBA 팀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NH농협카드가 2023-24시즌 세운 14연승이다. 휴온스가 포항에서 5연승을 추가하면 15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휴온스 주장 최성원은 2라운드 우승 직후 “팀이 10연승 중인데 이왕이면 최다 연승 기록을 한 번 깨보고 싶다”며 “NH농협카드의 14연승을 넘어 15연승을 해보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휴온스가 포항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나카드·웰컴·NH농협카드, 반등 노린다
상위권 팀들의 반격도 관전 포인트다.
팀리그 최초로 라운드 2회 우승을 기록한 하나카드는 2라운드에서 4승5패, 승점 14점으로 5위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보여준 경쟁력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는 더욱 절실하다. 웰컴저축은행은 2라운드에서 3승6패, 승점 12점으로 8위에 머물렀고, NH농협카드 역시 3승6패, 승점 11점으로 9위에 그쳤다.
특히 NH농협카드는 팀리그 최다 연승 기록 보유팀인 만큼 3라운드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상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라운드 우승뿐 아니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까지 본격화되는 만큼 각 팀의 승점 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오후 1시 크라운해태-하림 개막전
포항 3라운드는 10일 오후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오후 1시에는 크라운해태와 하림이 첫 경기를 치른다. 오후 4시에는 하이원리조트-웰컴저축은행, 하나카드-에스와이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이어 오후 7시에는 휴온스와 NH농협카드가 맞붙으며, 오후 10시에는 우리금융캐피탈과 브레이커스가 대결한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027’은 대회 기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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