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조→첫 정상’···kt 롤스터 이지환, 넥슨 ‘FC 온라인’ FSL 서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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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첫 정상’···kt 롤스터 이지환, 넥슨 ‘FC 온라인’ FSL 서머 우승

이뉴스투데이 2026-09-07 15:4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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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kt 롤스터의 ‘UTA’ 이지환이 패자조에서 살아 돌아와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리그 정상에 올랐다. 앞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BNK 피어엑스의 ‘Light’ 김선재를 결승에서 다시 만나 설욕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서머(2026 FSL 서머)’에서 이지환이 최종 우승했다고 7일 밝혔다.

결승전은 지난 6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7판 4선승제로 진행됐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이지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준 김선재가 우승컵을 놓고 맞붙었다. 경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6만명을 넘어섰다.

이지환에게 이번 우승은 설욕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그는 지난달 30일 파이널 스테이지 승자 결승에서 김선재에게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다. 하지만 결승 당일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T1의 ‘Navy’ 김유민을 꺾으며 다시 한번 김선재와 맞붙을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이지환이 웃었다. 중거리 슛과 크로스, 개인기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출발은 김선재가 앞섰다. 이지환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4세트에서 매 경기 3골 이상을 기록하며 내리 승리해 분위기를 뒤집었다.

5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6세트에서 승부를 끝냈다.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 세트 스코어 4대2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지환은 개인 상금 5000만원을 받았으며 소속팀 kt 롤스터에는 2억4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선재는 개인 상금 2500만원을 받았다. 소속팀 BNK 피어엑스에는 1억4000만원이 지급됐다.

이지환은 “코치님과 팀원 덕분에 대회 기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고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해 기쁘다”며 “FC 온라인과 FSL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전의 열기는 팀 단위 경쟁으로 이어진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국제대회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2026 FSL TEAM BATTLE(FTB) 서머’가 열린다.

FTB 서머는 오는 10월 13일 개막하는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 진출팀을 결정하는 대회다. 2026 FSL 서머 포인트를 기준으로 대진표가 구성됐으며 대회 결과에 따라 최대 4개 한국팀이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T1과 GEN CITY는 지난 5월 ‘FC 프로 마스터즈’에서 각각 우승과 4강을 기록해 출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FTB 서머에서는 남은 국제대회 출전권을 놓고 경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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