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대샷 아쉬웠다...충격 0-3 대패에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가 처한 상황 보여줘, 후반에 전달 제대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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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대샷 아쉬웠다...충격 0-3 대패에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가 처한 상황 보여줘, 후반에 전달 제대로 못해"

인터풋볼 2026-09-07 1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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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충격적인 대패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할 말을 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0-3 패배를 당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초반부터 빌바오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2분 이강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이후 주도권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아틀레티코는 알렉스 바에나와 이강인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가 나오지 않았고, 전반 추가시간 파블로 바리오스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으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전반 내내 상대 공세를 버텨냈지만 공격에서도 확실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틀레티코의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 1분 이냐키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니코 윌리엄스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불과 1분 뒤에는 이냐키의 패스를 로베르토 나바로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0-2가 됐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3분 이강인을 비롯해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훌리안 알바레즈과 바리오스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우나이 시몬의 연이은 선방에 막히며 좀처럼 만회골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 44분 오이안 산세트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후반 초반 2분 사이 연속 실점한 뒤 반격에도 실패하며 빌바오에 0-3으로 완패했다.

초반 3경기에서 경기력, 결과를 모두 얻었지만 빌바오전에선 처참히 무너졌다. 특히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붕괴돼 흐름을 완전히 내줘 대패를 피하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는 모두가 본 그대로였다. 전반에는 좋은 기회도 만들었고, 자신감과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5분, 혹은 2분 동안 긴장감이 떨어졌고, 충분히 더 잘 해결할 수 있었던 상황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상대는 이를 아주 잘 해결했고, 우리의 집중력이 떨어진 순간을 활용했다. 그때부터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 경기가 시작됐다. 상대는 수비적으로 더욱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승리할 만한 경기를 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은 나름 좋게 흘러가고 있었다. 후반전을 앞두고도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2분 동안 발생한 상황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필요한 후반전 시작을 선수들에게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는 코칭스태프의 책임이다. 코칭스태프가 후반전 시작에 필요한 것을 선수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선수들 역시 스스로 그것을 찾아내지 못했다"라고 후반 무너진 원인을 되짚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또 "지금 팀이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지만 후반 초반 5분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반응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 타격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시메오네 감독 입장에선 충격적이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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