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0-0으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현재까지 1무 2패를 기록했다.
개막 후 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한 토트넘.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 올릴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여기에 2연속 침묵 중인 득점포를 가동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수비는 무실점으로 그치며 잘 막아냈으나 공격은 이번에도 심각했다.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우, 마티스 텔 중심으로 공격 전개했으나 이들은 유효 슈팅 한 번 만들지 못했을 정도로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후반전 미하일로 무드리크, 모하메드 쿠두스를 대신 투입했음에도 효과는 미미했다.
매디슨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다. 토트넘 10번(공격형 미드필더)을 맡고 있는 매디슨은 특유의 날카로운 패싱력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은 물론 공격 전개 시 윤활유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다. 토트넘의 공격 전개가 매디슨 발끝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팅엄전만 보더라도 매디슨 공백 영향을 알 수 있었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는 “토트넘은 매디슨 공백을 크게 느끼고 있다. 현재 볼 점유를 득점 기회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격을 원활하게 지원할 창의적인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 토트넘은 마르무시와 텔이 무언가를 지나치게 시도하는 과정에서 너무 쉽게 공을 잃고 있다. 만약 매디슨처럼 볼을 지켜내면서 위험 지역으로 공을 뿌려줄 수 있는 10번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도 어느 정도 줄어들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아직 토트넘이 매디슨을 쓰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전방십자인대(ACL)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은 매디슨은 장기간 재활에 매진한 끝에 시즌 막판 돌아와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더욱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본격적인 풀타임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개막전부터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해 현재 또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하염없이 매디슨이 복귀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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