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컨텐츠 매체 ’스코어 90‘은 2일(한국시간) 올 시즌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한 유럽 5대 리그 베스트 11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스페인 라리가도 있었는데 이강인의 이름도 있었다.
매체는 포메이션을 4-3-3으로 구성했다. 공격진에는 앤서니 고든, 카를로스 에스피, 얀 디오만데가 있었고 중원은 이강인, 로드리, 모르텐 히울만이 배치됐다. 수비진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마크 쿠쿠렐라, 크리스티안 로메로, 덴젤 둠프리가 자리했고, 수문장은 레오 로만이었다.
총합 이적료 4억 9,700만 유로(약 7,832억 원)로 책정된 해당 포메이션에서 이강인 가치는 3,500만 유로(약 551억 원)였다. 지난 시즌까지 3년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에 머물렀던 이강인은 올 시즌 확실한 선발 보장을 원해 이적을 도모했다. 그중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정성에 이끌려 5년 계약을 맺었다.
이강인이 처음 입성했을 당시 아틀레티코 팬들은 반신반의했다. 유럽 최강팀 PSG에서 조커로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확실한 검증 자원이냐는 점에서 의문을 보냈다. 게다가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 등번호 7번을 계승 받았는데 그만한 활약을 할 수 있을지도 물음표가 붙었다.
우려를 비웃듯 합류하자마자 존재감을 과시 중인 이강인이다. 아틀레티코 데뷔전인 말라가와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첫 골을 신고했다. 이어 비야레알과 2라운드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슈팅과 날카로운 패싱력을 선보이며 가치를 입증했다.
세비야와 3라운드에서 또 한 번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킥오프 4분 만에 특유의 절묘한 패스를 뿌려줬는데 이를 알렉스 바에나가 골로 연결했다.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강인 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는 3-1로 완승할 수 있었다. 시즌 초부터 확실하게 영향력을 뽐낸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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