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샬케의 황희찬 영입이 성사됐는데 이 이적이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이뤄진 영입이었는지는 샬케 스포츠 디렉터 프랑크 바우만이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올여름 차기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화제였다.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입성한 황희찬은 2023-24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이후에는 반복되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인해 설 자리가 좁아졌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팀 1군 명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전력 외 통보를 받은 황희찬은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꾀했다.
황희찬의 선택은 샬케였다. 당초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이적설이 제기되며 프리미어리그(PL)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였는데 진전된 협상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아 이적이 무산되나 했지만, 이적시장 막판 샬케의 임대 제안을 받아들여 가까스로 이적이 이뤄졌다.
황희찬은 샬케 이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황희찬의 샬케행은 이적시장 마감 35초 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황희찬의 메디컬 테스트 역시 공식 서명 이후에야 진행됐다.
이적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던 이유는 기술적 문제가 있었다. 바우먼은 “과거에는 팩스가 문제였다면, 오늘날에는 디지털 서명 같은 것들이 있는 디지털 세계가 문제다. DFB 시스템에 이적 관련 모든 서류가 정상적으로 업로드됐다는 확인을 받았을 때, 이적시장 마감까지 35초가 남아 있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황희찬 메디컬을 나중에 진행한 것은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한 것이다. 10개월짜리 임대 계약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위험이었다. 만약 우리가 300만 유로를 들여 선수를 완전 영입하는 상황이었다면, 메디컬 없이 그렇게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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