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인생역전'...'7부 리그→맨시티 입단' 은디아예 "이런 기회 위해 평생 노력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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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인생역전'...'7부 리그→맨시티 입단' 은디아예 "이런 기회 위해 평생 노력해 왔어"

인터풋볼 2026-09-03 0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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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
사진=맨체스터 시티

[인터풋볼=송건 기자] 7부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 그야말로 인생역전이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일리만 은디아예가 에버턴에서 맨시티로 이적하기까지 여정은 마치 그림 같았다. 그는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93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은디아예는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걸어왔다. 'BBC'는 "런던에 살던 19세의 은디아예는 보럼 우드 청소년 팀에 속해 일요일 아마추어 리그에서 뛰던 중, 셰필드 유나이티드로부터 일주일간의 테스트 합류 제안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던 셰필드가 은디아예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는 단 두 번의 테스트 경기면 충분했다. 하지만 그가 1군 경기에 출전하기까지는 1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그 18개월 동안 무려 7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매체는 "그는 7부 리그인 노던 프리미어 디비전의 하이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2019-20시즌 후반기를 보냈다. 그는 이 시기에 6경기에 출전했으며, 훈련장에 더 오래 남아 연습을 하기 일쑤였다"라고 조명했다.

결국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11분 활약한 것이 전부였고, 팀은 레스터 시티에게 0-5로 대패했다. 이듬해부터는 기회가 늘었다. 팀이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을 당했기 때문. 은디아예는 기회가 주어지자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35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올리며 핵심으로 거듭났다.

2022-23시즌은 자신의 기량을 폭발시켜 리그 46경기에 출전해 1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곧장 마르세유로 이적해 도전에 나섰지만,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고 2024-25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은디아예는 에버턴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였다. 특유의 유연함을 바탕으로 경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에버턴에 합류해 74경기 17골 4도움을 올린 뒤 맨시티로 이적하게 됐다. 은디아예는 "이런 기회를 위해 평생을 노력해 왔다"며 "나는 자라면서 맨시티가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그처럼 특별한 이야기에 내 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이며, 나는 이 기회를 두 손으로 꽉 잡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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