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에버턴의 발로건 영입 시도는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베투를 내보냈기 때문에 대체자로 발로건을 영입하고자 했다. 협상은 순조로웠다. 매체는 "에버턴은 발로건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AS 모나코와 재협상을 진행했다.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제출하는 계약서를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갑자기 이적이 무산됐다. 매체는 "계약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발로건이 이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채 훈련장을 떠났다"라고 알렸다.
발로건의 거부로 에버턴의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 매체는 "에버턴은 모나코와 발로건 영입에 합의했지만, 이적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성사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이후 에버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을 제안했지만, 맨유는 대체자를 찾을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했다"라고 더했다.
구단 간의 합의는 모두 이루어졌었다. '디 애슬레틱'은 "모나코 관계자는 발로건 이적료가 기본 4,500만 유로에 추가 옵션 500만 유로가 더해지는 조건으로 양 구단이 합의했다고 밝혔고, 에버턴 관계자는 이적료가 약 4,000만 파운드 수준이라고 전했다"라고 짚었다.
발로건은 미국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2022-23시즌 스타드 랑스로 임대를 떠나 39경기 22골 3도움을 올리고 복귀했으나,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23-24시즌 모나코로 이적해 출전 기회를 모색했다. 모나코 통산 성적은 91경기 31골 13도움.
북중미 월드컵 3골 1도움을 올리며 미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으나, 본인이 거부했다.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이적시장은 아직 열려 있어 그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추측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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