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무대 누비던 2008년생 듀오, 프로로... 충북청주FC ‘유스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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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대 누비던 2008년생 듀오, 프로로... 충북청주FC ‘유스 1호’ 탄생

STN스포츠 2026-09-03 00:2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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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첫 결실을 맺었다.(▲충북청주FC, U18 운호고 이은교(왼쪽)·김다현 구단 최초 프로 계약) /사진=충북청주FC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첫 결실을 맺었다.(▲충북청주FC, U18 운호고 이은교(왼쪽)·김다현 구단 최초 프로 계약) /사진=충북청주FC

[STN뉴스] 류승우 기자┃충북청주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구단 유스 출신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산하 U18팀 운호고에서 뛰고 있는 2008년생 공격수 김다현과 수비수 이은교가 프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올해 K리그 주니어 C조 3위와 운호고의 창단 첫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이끈 두 선수는 프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창단 유스 첫 ‘프로 직행’… 김다현·이은교 계약

충북청주FC는 U18 운호고 소속 김다현과 이은교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 산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선수가 충북청주FC 프로 유니폼을 입는 첫 사례다.

두 선수는 올해 운호고의 전·후방을 책임졌다. K리그 주니어 C조에서 팀을 3위에 올려놨고,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무대까지 밟았다.

이번 계약으로 충북청주FC가 구축해 온 지역 유망주 육성 체계에서도 첫 프로 선수가 나왔다.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하 유스에서 키운 선수를 프로팀까지 올리는 길이 처음 열린 셈이다.

팀 내 최다 득점 김다현… 빠른 발 앞세워 공격 선봉

김다현은 스피드와 침투가 돋보이는 공격수다. 전방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수비 뒷공간을 노리고, 골문 앞에서는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운호고 공격을 이끌었다.

김다현은 “충북청주FC의 첫 프로 계약 선수로 이름을 올려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프로 계약까지 도와주신 운호고와 최정한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노력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3년 주장’ 이은교도 프로행… 후방 빌드업 강점

수비에서는 이은교가 프로행 티켓을 잡았다. 빠른 판단과 제공권을 갖춘 데다 정확한 킥을 활용한 후방 빌드업이 강점으로 꼽힌다. 상대 공격을 끊은 뒤 패스로 공격을 시작하는 역할도 맡았다.

리더십도 눈에 띈다. 이은교는 3년 동안 운호고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은교는 “구단 최초의 유스 출신 프로 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회를 주신 구단과 운호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 최정한 감독님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히 성장해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스 창단 뒤 첫 결실… 프로팀 훈련서 경쟁 시작

충북청주FC는 이번 계약을 지역 유망주 육성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지역에서 선수를 발굴해 유소년팀에서 키우고, 프로팀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단 관계자는 “김다현과 이은교의 프로 계약은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구단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만들어낸 첫 결실”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충북청주FC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 계약을 마친 김다현과 이은교는 프로 선수단 훈련에 참여하며 다음 단계에 들어갔다. 운호고에서 시작된 두 선수의 경쟁 무대도 이제 고교 축구에서 프로로 옮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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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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