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ESPN'은 1일(한국시간) "제주스는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연봉 삭감을 감수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제주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파우메이라스에서 두각을 나타내 2016-17시즌 맨시티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팀에 기여했다. 맨시티 통산 기록은 236경기 95골 45도움.
2022-23시즌 아스널로 이적해 입지를 키우고자 했고, 첫 시즌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33경기 11골 8도움을 터뜨렸다. 이듬해부터 부상이 제주스의 발목을 잡으면서 출전 기회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득점 역시 하락했다. 2025-26시즌은 리그 3골에 그쳤다. 올여름 스트라이커 부족으로 골치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급여 삭감도 감수했다. 제주스는 "급여가 상당히 줄었지만, 이곳에 오게 된 것은 꿈만 같다"며 "하지만, 이적을 성사키기 위해 노력한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도 그들의 역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 전에 내게 물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했을 거다. 29살에 바르셀로나에 올 기회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일주일 전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정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너무 기뻤다. 이제 훈련과 경기를 시작하는 데 너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제주스는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옵션이 아니었다. 첫 번째 옵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즈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측이 그의 이적을 거부했고, 바르셀로나는 결국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제주스는 "알바레즈의 플랜 B가 되는 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내가 축구를 못 하게 되는 상황이 정말 괴롭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릎 부상 이후 지난 2년은 정말 힘들었다. 거의 1년 동안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 지난 일이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라며 "경기에 뛸 준비가 100% 되어 있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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