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서 샀는데 수리비 폭탄" BYD 논란에 정면 돌파 '9가지 의혹 해명'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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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서 샀는데 수리비 폭탄" BYD 논란에 정면 돌파 '9가지 의혹 해명' 뭐길래

나남뉴스 2026-09-02 23:29:02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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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BYD가 이번에는 애프터서비스(AS)와 사고 수리비 논란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가벼운 사고에도 높은 수리 견적이 나온다는 주장이 확산하자 BYD코리아가 서비스센터부터 부품 공급, 공임 산정 방식까지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다. 

논란의 핵심은 차량 구매가격과 비교해 사고 발생 시 수리비 부담이 지나치게 큰 것 아니냐는 것이었다. 특히 20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는 BYD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사고 차량에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 안팎의 견적이 제시됐다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외관상 파손이 심하지 않아 보이는데도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며 부품 가격과 차량 내구성에 대한 의문으로 번졌다. BYD코리아는 이에 서비스와 사고수리를 둘러싼 주요 쟁점을 9가지로 정리해 해명했다.

수리비·부품 수급 논란 정면 반박…“글로벌 기준으로 견적 산정”

사진=BYD
사진=BYD

서비스센터 부족, 부품 가격과 공급 속도, 공임 수준, 작업시간 산정 방식, 센터별 비용 차이, 사고 견적 비용 발생 여부, 최초 견적과 최종 금액의 차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BYD측은 정비 인프라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전국 20개 서비스센터에서 92개 워크베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약 600대의 차량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서비스센터를 26곳으로 확대해 판매 증가에 맞춰 정비망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부품을 중국에서 가져와야 해 수리가 장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주요 정비 및 사고수리 부품은 국내 물류센터와 딜러 서비스망에 선제적으로 비축하고 있으며, 국내 재고가 없는 경우 필요에 따라 항공 운송과 긴급 배송을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수리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는 대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관심이 집중된 수리 공임 수준도 공개했다. BYD 공식 서비스센터의 고객 부담 일반 수리 기준 시간당 평균 공임은 약 11만5000원으로 부가가치세는 별도다. 다만 각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딜러사가 자체 운영 정책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되는 공임에는 지점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사진=BYD
사진=BYD

작업시간을 늘려 수리비를 높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국제 사고수리 견적 시스템인 ‘아우다텍스(Audatex)’를 근거로 제시했다. 부품비와 표준 정비시간, 시간당 공임, 실제 손상 범위 등을 종합해 비용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세계 100여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 BYD 측 설명이다.

겉으로 보이는 파손에 비해 수리비가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논란이 된 사고 차량의 경우 공개된 외관 손상 외에도 내부 구조 부위에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으며, 견적에는 구조물 교정과 주요 부품 탈거·재장착 등 실제 정비 과정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충돌 속도와 방향, 충격이 가해진 위치에 따라 외부 패널보다 내부 구조물에 더 큰 변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이다. BYD가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수치와 견적 산정 체계까지 공개한 것은 초기 시장에서 형성되는 AS 불신을 방치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와 향후 판매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1~7월 BYD의 국내 판매량은 1만4521대로 수입차 브랜드 판매 4위에 오를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BYD의 이번 해명은 설명 자체보다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공격적인 차량 가격에 이어 부품 수급 속도와 수리 기간, 사고 이후 유지비까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BYD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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