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두 번 맞고 세 번 때렸다’ 한화생명, T1에 0-2→3-2 대역전... ‘패패승승승’으로 젠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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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두 번 맞고 세 번 때렸다’ 한화생명, T1에 0-2→3-2 대역전... ‘패패승승승’으로 젠지 만난다

STN스포츠 2026-09-02 22:5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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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STN뉴스] 류승우 기자┃한화생명e스포츠가 벼랑 끝에서 T1을 뒤집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판을 따냈다.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 제카의 아칼리에서 시작된 반격은 카시오페아를 거쳐 마지막 세트 탈리야까지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팀 역사상 첫 ‘패패승승승’을 완성하며 젠지가 기다리는 승자조 결승으로 향했다.

5세트 블루 진영 T1은 나르(도란)-나피리(오너)-리산드라(페이커)-징크스(페이즈)-바드(케리아)를 꺼냈다. 레드 진영 한화생명은 암베사(제우스)-초가스(카나비)-탈리야(제카)-케이틀린(구마유시)-카르마(딜라이트)로 맞섰다.

T1은 나피리와 리산드라, 징크스를 앞세워 교전 폭발력을 노렸다. 한화생명은 초가스가 앞을 받치고 탈리야와 케이틀린이 뒤에서 화력을 넣는 보다 안정적인 구성을 선택했다.

먼저 웃은 쪽은 한화생명이었다. 탑에서 제우스의 암베사가 도란의 나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냈고, 카나비의 초가스도 정글 운영에서 힘을 보태며 초중반 주도권을 잡았다.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T1의 반격, 한화생명은 정면으로 받았다

T1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리산드라와 바드의 변수를 앞세워 교전을 열었고 징크스가 화력을 낼 공간을 만들면서 추격했다. 한화생명은 초가스의 앞라인과 탈리야의 진입 차단을 앞세워 T1의 공세를 받아냈다.

제우스는 경기 뒤 “징크스의 ‘신난다!’를 주지 않으면 한타를 이길 만하다고 봤다”며 “사이드보다 앞에서 버티며 팀원들과 교전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5세트 운영을 설명했다.

용을 둘러싼 한타에서도 한화생명의 대응이 한발 빨랐다. 바드의 궁극기가 빠진 뒤 초가스의 침묵과 탈리야의 견제가 T1의 진입을 끊었고, 한화생명은 전투 승리를 오브젝트까지 연결하며 승기를 굳혔다.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 / POM=ZEKA)./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 / POM=ZEKA)./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0대2가 3대2로…제카가 뒤집은 시리즈

마지막 넥서스가 무너지면서 긴 승부가 끝났다. 한화생명이 5세트를 잡아 세트 스코어 3대2. 먼저 두 판을 내주고 세 판을 연달아 가져가는 역스윕을 완성했다.

반전의 출발점에는 제카가 있었다. 3세트 아칼리로 전장을 휘저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4세트에서는 카시오페아로 T1의 진입을 받아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탈리야로도 벽과 견제를 활용해 T1의 동선을 제한했다.

POM 투표에서는 제카가 미드 8표를 받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탑 3표, 정글 2표가 뒤를 이었다.

제카는 “0대2에서도 멘탈을 챙기고 서로를 믿은 게 중요했다”며 “이번에는 꼭 결승까지 올라가 우승까지 해보겠다”고 승리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제우스 500전·딜라이트 5000어시스트

이날 제우스는 LCK 통산 500전을 채웠고 딜라이트는 통산 5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제우스는 “아직 커리어의 절반도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래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T1으로선 뼈아픈 역전패였다. 1·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승자조 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뒀지만, 3세트부터 살아난 한화생명의 기세를 끝내 끊지 못했다.

한화생명은 젠지로, T1은 패자조로

한화생명은 승자조 결승에서 젠지와 맞붙는다. 승리하면 LCK 결승에 직행한다. 반면 T1은 패자조로 내려가 다시 생존 경쟁에 나선다.

제우스는 젠지전을 앞두고 “패패승승승으로 올라온 게 오히려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며 “젠지를 꺾고 먼저 결승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 얻어맞은 뒤 세 번 되받아쳤다. 0대2에서 시작된 한화생명의 밤은 3대2로 끝났다.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은 T1에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T1 & 한화생명 e스포츠= 2:3)./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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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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