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닉도 아냐”…반년 만에 1억8천 받은 ‘연봉킹’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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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도 아냐”…반년 만에 1억8천 받은 ‘연봉킹’ 어디?

경기일보 2026-09-02 20:1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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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5천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천48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천136만원과 비교하면 7.1%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평균 1억8천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천200만원(13.6%) 증가했다.

 

2위는 메리츠증권으로 1억6천521만원이었으며 한국투자증권 1억6천200만원, 유안타증권 1억4천900만원, SK하이닉스 1억4천400만원 순이었다.

 

이어 두나무 1억3천975만원, 미래에셋증권 1억3천600만원, 메리츠금융지주 1억3천만원, 하나증권 1억2천400만원, NH투자증권 1억2천300만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반기에만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어선 기업 20곳 가운데 12곳이 증권사였다. CEO스코어는 투자은행(IB)과 트레이딩 등 실적에 따라 성과급 비중이 커지는 증권업계의 보수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대로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기업은 이랜드월드로 1천700만원이었다. 1위 한국금융지주와 비교하면 금액으로는 1억6천700만원, 약 11배 차이다.

 

CJ프레시웨이가 1천9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그린푸드는 2천32만원이었다. 엘앤에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각각 2천300만원으로 조사됐다.

 

다우데이타와 오뚜기, 이마트, 코오롱글로벌, 하림은 각각 2천600만원으로 하위권에 포함됐다.

 

전체 기업을 급여 구간별로 나눠보면 4천만~6천만원을 지급한 곳이 150개사(4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천만~4천만원은 86개사(24.9%), 6천만~8천만원은 64개사(18.6%)였다. 8천만~1억원은 23개사(6.7%)였으며 1억원 이상인 기업도 20개사(5.8%)에 달했다. 2천만원을 밑돈 곳은 2개사(0.6%)였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가장 크게 뛴 기업은 유안타증권이었다. 1년 사이 7천300만원 증가했다.

 

반대로 감소 폭이 가장 큰 기업은 뷰티·헬스케어 업체 에이피알로 3천200만원 줄었다. CEO스코어는 지난해 상반기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이 반영됐던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급여킹’은 금융지주업이었다. 올해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1억1천38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825만원보다 5.2% 증가했다.

 

증권업도 1억710만원으로 평균 1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통신 6천967만원, 은행 6천700만원, 여신·금융 6천406만원, 보험 6천194만원 순이었다.

 

서비스업은 5천883만원, 조선·기계·설비 5천751만원, 상사 5천572만원, 석유화학은 5천383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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