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9월 첫 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는 햇과일과 고기 가격을 살피는 소비자가 늘고 추석을 앞두고 식용유와 장류 등을 미리 사두려는 수요도 커진다. 이마트는 이에 맞춰 9월 3일부터 6일까지 딱 나흘 동안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먹거리와 주방용품·침구·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삼겹살과 목심·한우 등심을 비롯해 등갈비·연어회·전복까지 장을 볼 때 자주 찾는 먹거리가 대거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목요일인 3일 시작해 일요일인 6일 끝난다. 평일 이틀과 주말 이틀을 묶어 나흘 동안 진행되는 만큼 주말 장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행사 품목부터 확인할 만하다. 상품에 따라 신세계포인트 적립과 행사카드 결제 등 할인 조건이 서로 다르며 일부 상품은 준비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먼저 끝날 수 있다. 이마트 공식 앱에서는 행사 기간 이마트 전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이마트24·노브랜드는 대상에서 빠진다.
삼겹살·목심에 한우 등심까지 최대 반값
고기를 사려던 소비자라면 이번 행사에서 축산 코너를 먼저 확인할 만하다. 이마트가 공개한 고래잇 페스타 행사 품목에는 ‘탄탄포크 삼겹살·목심’과 ‘한우 등심’ 등 구이용 고기가 포함됐다. 상품과 결제 조건에 따라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겹살과 한우는 평소 가격에 따라 장보기 금액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품목인 만큼 할인율이 큰 행사 때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많은 상품이다.
돼지고기 가운데 탄탄포크 냉장 등갈비는 할인 가격이 공개됐다. 100g 기준 판매가격에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50% 할인된 1540원에 살 수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쌀떡을 감싼 ‘떡 품은 수제떡갈비’ 5입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된 7984원에 판매한다. 삼겹살이나 목심만 사기보다 구이와 찜·간편 조리에 사용할 고기를 함께 고르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구성이 눈에 띈다.
한우 등심도 행사 대상이다. 이마트는 삼겹살·목심과 한우 등심 등을 이번 고래잇 페스타의 구이류 할인 상품으로 올렸다. 행사 상품은 점포별 입점 여부와 재고가 다를 수 있고 결제 방식에 따라 실제 할인액이 달라질 수 있다. 고기를 사러 매장을 찾는다면 가격표에 표시된 행사카드와 신세계포인트 조건을 확인한 뒤 결제하는 편이 좋다.
연어회는 반값…전복 10마리 9900원
수산물 할인 폭도 크다. 항공직송 연어회는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정상 판매가격에서 50% 내려간 100g당 3340원에 판매한다. 가족끼리 주말 저녁에 회를 먹거나 술안주를 준비하려던 소비자라면 별도로 횟집을 찾지 않고 마트 장보기와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전복도 가격을 낮췄다. ‘행복 활전복’은 10마리를 9900원에 판매한다. 간고등어 1손은 4380원이며 생은갈치 한 마리는 6588원이다. 고기뿐 아니라 생선과 해산물까지 한 번에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비교해볼 수 있는 품목이 여러 개 들어갔다.
다만 가을 햇꽃게는 이번 9월 3~6일 이마트 본점포 고래잇 페스타와 구분해서 봐야 한다. 이마트 공식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되는 본점포 가을 햇꽃게 할인은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국산 가을 햇꽃게는 100g당 198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990원에 판매됐다. 9월 3일부터는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햇꽃게를 포함한 별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샤인머스캣·캠벨포도 1.5kg 8991원
과일을 사려는 소비자라면 포도 가격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마트는 캠벨포도 1.5kg과 샤인머스캣 1.5kg을 각각 8991원에 판매한다. 올해 이마트에서 판매한 가격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행사 상품을 위해 전북 남원과 경기 화성·안산·경북 김천 등 산지에서 모두 20만 박스를 확보했다. 상품별로 1인 한 박스만 살 수 있으며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리면 행사가 일찍 끝날 수 있다.
햇과일도 함께 가격을 내린다. 전남 나주에서 수확한 신화배 2kg과 창조배 2kg은 각각 8946원이다. 햇 보조개 사과 2.5kg은 9980원에 판매하며 사과 행사는 9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진행한다. 과일마다 판매 기간이 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과를 사려면 행사 초반에 매장을 찾는 편이 낫다.
채소도 가을 제철 상품을 내놓는다. 햇 연근은 6984원이며 햇 고구마는 5489원이다. 강원과 경기 등 산지에서 계약재배한 백오이 3입 상품은 두 봉을 구매하면 4980원에 판매한다. 포도와 사과·배뿐 아니라 반찬과 간식으로 자주 사용하는 채소까지 할인 품목을 넓혔다.
추석 앞두고 식용유·고추장·된장도 2개 사면 반값
추석을 앞두고 미리 장을 보는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도 있다. 포도씨유와 카놀라유·해바라기씨유를 비롯해 고추장·된장·쌈장 등 장류 전 품목은 두 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명절에는 전이나 볶음 요리를 하면서 평소보다 식용유 사용량이 늘고 여러 양념을 함께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행사 조건을 채우기도 어렵지 않다. 올리브오일과 아보카도오일은 1만598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프라이팬과 냄비도 함께 가격을 내린다. 전기팬그릴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20% 할인하며 테팔과 해피콜 등 대상 브랜드의 프라이팬과 냄비는 두 개 이상 구매하면 40% 할인한다. 오래 사용한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추석 전에 교체하려 했다면 식용유와 장류를 구입하면서 가격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침구·가전도 할인…오후 7시부터 타임특가
먹거리 외에도 가을철 수요가 늘어나는 침구와 가전제품을 행사에 넣었다. 호무로 차렵이불과 알러지 케어 패드 등 대상 침구는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0% 할인한다. 9월로 들어서면서 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해 여름용 침구에서 두께가 있는 제품으로 바꾸려는 시기와 행사 날짜가 겹친다.
LG전자 가전 행사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오브제 워시타워와 냉장고·올레드 TV 등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5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고래잇 페스타 먹거리 행사는 6일까지지만 LG전자 가전 행사는 하루 뒤인 7일까지 이어진다.
저녁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행사도 있다.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날짜별로 정해진 생활용품을 할인하는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이마트를 두 차례 방문해 매번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e머니를 최대 1만5000점 제공한다. 여기에 이마트 앱에서 고래잇 페스타 장바구니 쿠폰을 내려받으면 9월 3일부터 6일까지 이마트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할 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소비자도 행사 상품을 살 수 있다. SSG닷컴 이마트몰은 고래잇 페스타의 주요 상품을 오프라인 이마트와 같은 행사 혜택가로 판매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햇꽃게와 고구마·연근·양배추·간편식 등을 할인한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는 9월 3일 시작해 6일 끝난다. 특히 삼겹살·목심과 한우 등심·등갈비를 비롯해 연어회·전복까지 고기와 수산물 할인 품목이 함께 들어가면서 주말 장보기 전에 가격을 비교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카드와 신세계포인트 적립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상품이 있는 만큼 매장 가격표와 이마트 앱의 쿠폰 조건을 확인한 뒤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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