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해경 헬기’ 추가 수주···관용헬기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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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해경 헬기’ 추가 수주···관용헬기 점유율 확대

이뉴스투데이 2026-09-02 16:4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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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1일 해양경찰청과 수색구조용 중형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KAI]
KAI는 1일 해양경찰청과 수색구조용 중형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KAI]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노후화된 해상 수색구조 장비를 대체하고 해상 경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산 중형헬기 추가 도입 계약이 체결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 해양경찰청과 수색구조용 중형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러시아산 KA-32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결정된 이번 도입 기종은 국산 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된 흰수리(KUH-1CG) 1대로, 인도 시점은 2029년 하반기다. 해당 기종은 해양테러 및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해양경찰청 임무에 맞게 개조 및 개발된 헬기다.

기체에는 동시 표적 1000개까지 탐지할 수 있는 최첨단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탐색레이더를 비롯해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자동비행장치, 제빙·방빙장치, 호이스트, 탐조등이 탑재돼 악천후 속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제주와 울릉도 등 강풍 구역에서의 해상 구조 및 내륙 이송 임무를 통해 기체의 안정성이 입증된 바 있다.

KAI 관계자는 “해경의 헬기 승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KAI의 모든 임직원들이 혼신을 다해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납품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후속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정부기관 대상 수리온 관용헬기 누적 계약 실적은 총 44대로 늘어났으며, 이 중 30대가 납품 완료돼 납품대수 기준 국산 헬기 비중이 20% 이상으로 올라섰다. 외산 기종 대비 높은 가동률과 정비 편의성이 확보되면서 국내 관용 시장에서의 운용 성과를 발판으로 해외 수출 시장 확장도 추진되고 있다.

한편, 2012년 개발이 완료된 수리온은 경찰, 소방, 해경, 산림, 국립공원 등 관용 분야와 군용 상륙기동헬기, 의무후송전용헬기,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로 파생되어 활용돼 왔으며, 2024년 말에는 이라크와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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