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제11전 파라과이 랠리가 30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 일대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해 WRC에 합류한 파라과이 랠리는 올해 두 번째 대회를 치렀다. 총 358.99km, 22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됐다. 붉은 점토와 모래가 섞인 그래블 노면, 숲길을 통과하는 기술 구간 등 다양한 조건에서 경쟁이 펼쳐졌다.
우승은 사미 파야리(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차지했다. 파야리는 에스토니아에서 WRC 첫 승을 거둔 뒤 핀란드와 파라과이까지 제패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첫 3승을 연속 우승으로 완성한 첫 WRC 드라이버라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파라과이 랠리에서도 반복 주행에 따라 깊은 홈과 바퀴 자국이 생기는 그래블 노면과 고속 구간 등 변화가 큰 환경에서 타이어 성능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2026 WRC 제12전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칠레 콘셉시온 일대에서 열리는 칠레 랠리로 이어진다. 화산재 입자와 작은 자갈이 단단하게 다져진 노면과 연속되는 고속 코너가 특징이다. 타이어 내구성과 마모 관리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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