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29개 조건으로 코인 골라보는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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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29개 조건으로 코인 골라보는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 출시

경향게임스 2026-08-31 11:41:32 신고

업비트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부터 기술적 지표와 투자심리까지 29개 조건을 조합해 원하는 가상자산을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을 내놨다. 해외 거래소나 달러 기준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투자자들도 원화마켓을 기준으로 여러 종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 데이터 랩 업비트 데이터 랩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31일 업비트 데이터랩에 신규 기능인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크리너는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면 해당 기준에 맞는 가상자산을 추려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기존 데이터 플랫폼이 시세를 중심으로 단순한 필터를 제공하거나 달러 및 해외 거래소 가격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업비트는 원화(KRW)마켓 시세와 거래대금​을 중심으로 기능을 구성했다.
이용자는 총 29개 필터를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정보에서는 섹터와 시가총액을 확인할 수 있고, 시세에서는 현재가와 52주 신고가·신저가, 거래대금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할 수 있다.
투자심리와 기술적 분석 지표도 포함됐다. 공포·탐욕지수와 종합지표, 상대강도지수(RSI), 볼린저밴드 등을 활용해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자산을 찾을 수 있다. 변동성을 기준으로 종목을 걸러내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조건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기술적으로 과매도 구간에 들어간 자산처럼 여러 지표를 조합해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을 직접 추려볼 수 있다. 설정한 조건에 맞는 자산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필터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제공=두나무)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제공=두나무)

데이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를 위해 10개의 추천 스크리닝 조건도 제공한다. 가격 연속 상승, 거래대금 급증, 기술적 과매도, 극단적 약세, 극단적 강세 등 시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조건을 미리 설정해 놓은 방식이다.
초보 투자자는 추천 기능을 통해 주요 시장 지표를 접할 수 있고, 숙련된 투자자는 여러 조건을 직접 조합해 관심 자산을 비교할 수 있다. 단순히 가격이 오른 종목을 찾는 데서 벗어나 거래량과 기술적 지표, 투자심리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분석 범위를 넓힌 셈이다.
현재 스크리너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 지원되는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두나무는 앞으로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조회 조건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스크리너는 국내 원화마켓 투자자의 관점에서 시장·기술·심리·온체인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분석 도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는 업비트 데이터랩의 ‘스크리너’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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