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경원에너텍은 ENTECH 2026에서 산업용 가열로 연소 효율을 높이는 산소랜싱 기술과 TDLS(Tunable Diode Laser Spectroscopy) 기반 연소 모니터링·운전조건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원에너텍은 산소랜싱과 TDLS 기반 배가스 계측 기술,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각 사업장 가열로 조건을 고려한 도입 방안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철강, 단조, 열처리 등 고온 가열공정은 많은 연료를 소비한다. 제조업계는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연소기술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소랜싱은 가열로 내부에 산소를 직접 주입해 연소 효율을 높인다. 일반 공기연소는 질소까지 가열해 에너지가 소모되고 배가스량이 늘어난다. 산소랜싱을 적용하면 연소에 필요한 산소만 공급해 질소 유입에 따른 열손실과 배가스 발생을 줄이고 복사열 전달을 개선할 수 있다.
산소는 버너 측면이나 하부에 설치한 랜싱 노즐을 통해 가열로 내부로 공급된다. 경원에너텍은 가열로 구조, 규모, 버너 배치, 사용 연료, 운전 특성 등을 종합 검토해 노즐 위치, 산소 공급량, 분사 방향을 설계한다. 배관과 계측·제어설비도 현장 조건에 맞춰 구성한다.
설치 후 시운전을 통해 산소, 연료, 연소공기 공급조건을 조정하며 각 가열로에 맞는 운전조건을 설정한다. 회사는 현장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산소랜싱에 따른 연료 절감 폭이 설비와 운전조건에 따라 약 5~2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원에너텍은 TDLS를 활용해 배가스 중 산소와 일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 계측한다. 해당 데이터를 연소 운전조건 설정과 조정에 활용해 과잉공기를 줄이고 연료 이용 효율을 높인다.
경원에너텍은 산소랜싱 설비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유지관리까지 수행한다. 가열로 구조, 생산공정, 연료 종류 등 사업장별 조건을 반영해 시스템을 구성한다. 설치 후에도 연소 상태와 주요 계측값을 점검하고 운전조건 조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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