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고립 국민 1명·대사관 직원도 ‘안전지역’ 이송”…연락두절 9명 수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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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고립 국민 1명·대사관 직원도 ‘안전지역’ 이송”…연락두절 9명 수색 착수

경기일보 2026-08-28 21:3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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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8일(현지시간)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가 543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도 1천500명을 넘어섰다. EPA=연합뉴스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8일(현지시간)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가 543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도 1천500명을 넘어섰다. EPA=연합뉴스

 

네팔 홍수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이 모두 안전지역으로 이송됐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라수와(Rasuwa) 지역에서 고립돼 임시대피소에 잔류하던 우리 국민 1명과 대사관 직원 1명이 이날 오후 네팔 군 헬기로 안전지역으로 이송됐다.

 

이번에 대피한 한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현장소장이다. 현장소장은 홍수 직후 임시대피소인 파워하우스에 머물며 현지인 직원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현장에 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수로 주변 도로가 유실되면서 지난 26일부터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10명이 현장에 고립됐다. 이 가운데 9명은 27일 네팔 군 헬기를 통해 안전지역으로 이송됐지만, 현장소장은 현지인 직원들의 대피를 돕겠다며 현장에 잔류했다.

 

이에 주네팔한국대사관 직원 1명도 현장에 남아 현장소장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네팔 군 헬기를 타고 안전지역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네팔 홍수 직후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고립됐던 한국인 10명은 모두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외견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수 이후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파견된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등 한국인 9명의 소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라수와 지역에서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던 직원으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정부는 네팔 당국의 운행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임차 헬기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 직접 접근,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수색·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네팔 홍수와 관련한 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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