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키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설영우를 영입했다. 마스 페데르센의 이적 이후 측면 수비진을 보강이 필요했는데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영입한 설영우가 팀 내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설영우가 마침내 빅리그에 입성한다. 울산 HD에서 데뷔 후 국가대표 풀백으로 거듭난 설영우는 즈베즈다 부름 속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즈베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으로 선택받았고 공수 양면 맹활약하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세르비아컵 제패에 힘을 보태자, 아우크스부르크 관심을 받았다.
과거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등을 데려와 쏠쏠하게 활용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설영우를 품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설영우를 영입했다. 그와 2030년 6월 30일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설영우에 에이스 등번호 7번까지 부여하며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설영우 영입에 대해 아우크스부르크 베니 베버 스포츠 디렉터가 큰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유럽 클럽대항전과 국가대표팀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한 설영우가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한다. 윙백으로서의 유연성과 높은 스피드를 통해 우리 팀에 추가적인 자극을 주고, 측면에서 선수단 내 경쟁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시간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훌륭하면서도 매우 수준 높은 리그다. 이곳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발전하고 싶다. WWK 아레나에서 팬들 앞에서 뛰고, 나의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목표를 위해 함께 열심히 노력할 생각에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기대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K리그 최고 수비수에서 대표팀 주축으로 성장하고 이후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증명한 끝에 결국 빅리그 진출에도 성공한 설영우. 아우크부르크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