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No. 10 확정된 ‘韓 차세대 간판’ 김민수, 지로나에 작별 인사 “자부심 느낀 시간, 모든 것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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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No. 10 확정된 ‘韓 차세대 간판’ 김민수, 지로나에 작별 인사 “자부심 느낀 시간, 모든 것에 감사해”

인터풋볼 2026-08-28 19:0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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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인저스
사진= 레인저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레인저스 이적이 확정된 김민수가 지로나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레인저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지로나로부터 김민수를 4년 계약으로 영입하게 됐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으며, 국제 이적 허가를 조건으로 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레인저스는 급하게 공격수 매물들을 탐색했다. 주전 공격수 유세프 셰르미티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어 장기 이탈이 확정됐기 때문. 당장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한 상황 속 대안으로 김민수를 낙점했다. 재능을 높이 산 레인저스는 등번호 10번에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59억 원)를 투자해 품게 됐다.

사진= 레인저스
사진= 레인저스

2006년생, 김민수는 한국 축구 차기 스트라이커감으로 평가받는 기대주다. 일찍부터 스페인 유스 팀에서 성장한 그는 지로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으로 올라온 뒤 데뷔전도 치르며 스페인 라리가 역대 8번째 한국인 선수로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자 라리가2(2부) 소속 안도라로 임대를 떠났는데 40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로 복귀했고,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주전 도약을 노릴 듯 했는데 레인저스 부름 속 이적을 택했다.

정들었던 지로나를 떠나게 된 김민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4년이라는 시간이었지만, 나에게는 정말 많은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지로나에서 저는 프로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험했으며, 무엇보다 앞으로도 항상 기억할 사람들을 만났다”라고 운을 뗐다.

사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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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난 몇 년 동안 함께해 준 모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지로나의 모든 퍼포먼스 부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믿음과 함께한 노력, 그리고 여러분이 가르쳐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다. 이 클럽과 이곳에서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애정을 간직하고 떠난다. 이 팀의 유니폼을 입고 이 색깔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자부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시즌 라리가2로 강등된 지로나가 라리가로 승격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김민수는 “지로나가 아주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분명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지로나”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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