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7일(한국시간) “헤븐은 루벤 아모림이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된 이후에도 구단 내에서 매우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헤븐은 2006년생, 잉글랜드 출신 센터백이다. 아스널에서 월반을 밥 먹듯이 하는 놀라운 성장세 속 18세에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윌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등 건재한 경쟁자들에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기회를 찾아 맨유로 향했다.
맨유 입성 뒤에는 꽤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센터백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했을 당시 대신 나섰는데 경기력은 신예치고 준수한 편이었다. 특유의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은 안정적이었고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도 꽤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
내친김에 이번 시즌 주전 도약까지 넘본다. 현재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정상급 센터백들이 풍부하지만, 이들 모두 내구성이 좋지 않아 불안감이 있다. 수비진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헤븐이 인상적 활약을 펼친다면 새로운 핵심 수비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안정감은 부족하긴 하나 동 나이대 대비 PL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신예다. 올 시즌 맨유가 리그, 컵 대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치러야 하는 강행군 속에서 어느 정도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높은 만큼 헤븐으로서는 확실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현지에서도 헤븐을 향한 기대가 적지 않다. 매체는 “헤븐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10대 선수답지 않은 놀라운 자신감을 보여줬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그를 선발로 기용할 수 있을 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 역시 중요한 변화다. 주말에 있을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헤븐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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