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홈런포 오스틴, 34호로 김도영 맹추격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개인 최다홈런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김도영은 26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회말 엘빈 로드리게스로의 시속 155㎞ 강속구를 밀어 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9호를 기록한 김도영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2024년 터뜨린 38홈런을 넘어 개인 최다를 작성했다.
후반기 28경기에서 홈런 12방을 몰아치고 있는 김도영은 9월 6일까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1999년 이승엽이 세운 KBO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22세 11개월 5일)을 경신하게 된다.
이승엽 전 감독은 입단 당시 KBO에 등록한 생일이 양력인 1976년 10월 11일이 아닌 음력 1976년 8월 18일인 것으로 최근 확인돼 역대 최연소 기록에 다소 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날 KBO는 "그동안 발표된 최연소 관련 모든 기록이 혼선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는 올해는 일단 KBO 등록 생일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의 홈런에 앞서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의 간판타자 오스틴 딘이 1회말 NC 다이노스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전날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던 오스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4호를 기록해 김도영을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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