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26일(한국시간) 홈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실내 타격 연습장을 가리키며 "애런 저지가 지금 저기서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좋아 보인다"라고 소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대표하는 강타자 저지(34·뉴욕 양키스)가 복귀를 향한 기지개를 켰다.
저지는 이날 오른 갈비뼈 부상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타격 연습을 시작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이에 앞서 최근에는 30m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고, 외야에서 달리기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저지는 갈비뼈 골절로 6월부터 결장하고 있다. 4월 말 경기 도중 다이빙 캐치를 하다가 다쳤으나, 한 달 넘게 이를 참고 견디다가 부상이 커졌다.
홈런왕과 MVP 출신의 저지는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248 17홈런 3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저지는 재활 기간에 "경기를 뛰고 싶다. 정말 힘들다"라고 책임감을 토로했다.
MLB닷컴은 "저지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라면서 "실전 배팅을 거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른 후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저지가 외야 수비를 할 필요성이 없다면 복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 감독은 "저지는 외야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지명타자 기용도 고려하겠지만, 제 계획은 저지를 수비에 기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