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SSG가 엔트리 확장이 적용된 지난 25일자로 투수 이준기, 포수 신범수, 내야수 김요셉, 외야수 김정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 9위로 사실상 가을야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차기 시즌에 대한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26일 SSG에 따르면, 이숭용 SSG 감독은 현재 아시아쿼터 선수 다케다 쇼타를 퓨쳐스(2군)에 내리면서 비어 있는 선발 한 자리에 2군 성적이 좋은 이준기를 기용해볼 예정이다.
이준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서 평균자책점(ERA) 2.75로 성적이 괜찮았다. 올해 1군의 경우 2경기 3이닝을 던져 ERA 6.00이었는데 구단은 일단 선발 한 자리를 줘본다는 구상이다.
SSG는 지난 KT와의 주말 3연전을 온전히 치르진 못했다. 토요일 폭우로 경기가 취소됐기 때문에 이번주 한화와의 주중 3연전서부터의 선발 로테이션이 김민준부터 시작됐다.
26일 최민준이 선발 등판하고 현재로서는 김건우가 27일 예정인데 이렇게 주중 3연전이 끝나면 주말 3연전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이 상황은 이준기 본인으로서는 다소 ‘조이는’ 부분이 있긴 하다. 만약 이 경기에서 본인이 좋은 내용을 보여주면 이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다음 기회를 또 주겠지만, 개선해야 할 점이 보이면 현재 선발전환 훈련을 받고 있는 이로운에게 기회가 갈 수도 있기 때문.
실제 이 감독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둘의 기용을 염두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이로운은 이번 주 상무와의 퓨쳐스 경기에서 80구 내외의 투구를 하기로 돼 있다. 이준기처럼 선발 전환 후 차기시즌을 위한 테스트 기용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아시아쿼터는 제외)에 국내 선발요원은 김광현과 김민준, 김건우, 이로운으로 선발 ㄹ로테이션 경쟁 체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상태다.
투수진이 아닌 타자들 비중은 한유섬의 선발 비중을 앞으로는 줄이면서 임근우와 김정민을 번갈아가며 선발로 붙여보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25일 한화전에서도 임근우가 한유섬 대신 선발 출전했다가 6회 한유섬이 투입되기도 했다.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SSG에 입단한 김요셉도 25일 콜업을 통해 1군 생활을 시작했다. 아직 수비능력이 검증되지는 않은 만큼 일단은 3루수와 유격수 포지션에서 백업을 맡기로 했는데, 향후 주전 유격수인 박성한에 1주일에 한 번은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라 출전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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