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시즌 부진 딛고 ‘선발전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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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시즌 부진 딛고 ‘선발전환’ 성공할까?

STN스포츠 2026-08-26 17:4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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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로운. /사진=SSG 랜더스
SSG 이로운. /사진=SSG 랜더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올 시즌 9위로 사실상 가을야구가 좌절된 SSG 랜더스가 불펜서 뛰던 이로운을 내년 시즌 선발로 전환하는 계획에 착수했다. 현재까지는 진행이 좋다고 보고 당분간 2군서 선발수업을 계속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26일 SSG 구단에 따르면 현재 이로운은 2군에서 선발 준비를 목표로 13일 NC전 2.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 20일 울산웨일즈전 4.1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등으로 경기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구단은 이중 울산과의 경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일단 보고만 받은 이숭용 SSG 감독도 울산과의 경기에서 좋았다는 내용을 보고받은 뒤 조만간 이로운을 선발 요원으로 올려볼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SSG는 46승 64패 승률 .418(25일 경기 후 기준)으로 사실상 가을야구는 좌절된 상황이다. 최근 투수 이준기와 포수 신범수 등 퓨쳐스 자원들을 1군에 올린 것도 그 이유인데, 이로운 역시 1군 콜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이 감독은 “이번 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에서 이로운이 70~80개 정도를 던질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괜찮다고 하면 키움전에 쓸지 지금 고민 중”이라며 최근 콜업한 이준기 등과 함께 어떤 타이밍에 기용할 지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 감독은 “보고로는 5kg 이상 살이 빠지면서 몸도 좋아지고 표정도 그렇고 모든 게 훨씬 좋아졌다 내용이 있었다”면서 “선발 자리는 경쟁을 통해 차지하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에 입단한 이로운은 루키 시즌부터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기대를 모았다. 이듬해 생각보다 좀 부진했지만, 지난해 팀 내 핵심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75경기 6승 5패 1세이브 33홀드(공동2위)를 기록하며 노경은, 김민과 KBO 역대 2번째 20홀드 트리오에 이름을 올리는 등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더 높아졌다.

올해도 사실 시즌 초 12경기서 3승 2홀드 ERA 0.77로 괜찮았다. 그러나 5월부터 무너졌다. ERA가 6점대 후반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고, 이후 다시 콜업됐지만 7월 ERA는 7점대까지 더 치솟았다.

결국 지난 6월 발표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서 이로운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8월에는 2군에서만 투구하고 있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45경기 5승 3패 7홀드 ERA 7.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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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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