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원종현, 잠시 필승조에서 빠진다…설종진 감독 "편한 상황서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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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원종현, 잠시 필승조에서 빠진다…설종진 감독 "편한 상황서 재정비"

일간스포츠 2026-08-26 16:4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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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고척 삼성전 8회에 등판해 3분의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원종현. 키움 제공

원종현(39·키움 히어로즈)이 잠시 필승조에서 벗어나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원종현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당분간 등판 간격을 조절하면서 부담이 적은 상황에 내보낼 계획이다.

설종진 감독은 "2~3일 정도 조절해 주려고 한다. 한 6회나 7회 정도를 지금 생각하고 있다"며 "너무 타이트한 경기 말고 편한 상황에서 한 회 정도 던지게 하는 걸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있다. 내일 정도에 결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필승조에서도 잠시 제외한다. 다만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계획은 없다. 설종진 감독은 원종현에게 편한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주며 재정비할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종현은 지난 25일 삼성전 8회에 등판해 전병우에게 안타, 김성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카나쿠보 유토가 구자욱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원종현은 3분의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원종현은 최근 5경기에서 2와 3분의 1이닝 동안 9실점하며 평균자책점 34.71을 기록했다.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3.73이었지만,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8.53으로 크게 치솟았다.

원종현의 역할은 조영건과 윤석원이 대신한다. 조영건과 윤석원은 전날 경기에서 나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영건은 7회에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1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윤석원은 연장 11회 초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설종진 감독은 "내일(27일) (김)윤하를 1군으로 콜업할 예정”이라며 김윤하를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설 감독은 "후반기 분위기가 좋다. 열심히 하다 보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일단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척=김수민 수습기자 bysu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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