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9월부터 아시아 배구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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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9월부터 아시아 배구 대표한다

코리아이글뉴스 2026-08-26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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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AVC 초대 공로상 수상. 뉴시스
'배구 여제' 김연경, AVC 초대 공로상 수상. 뉴시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선수 생활을 넘어 아시아 배구를 대표하는 리더로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홍보대사를 동시에 맡아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시아 배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VC는 지난 24일 김연경이 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홍보대사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AVC 이사회 구성원으로 합류한 데 이어 역할이 더욱 확대됐다.

AVC는 김연경을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경력을 쌓은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아시아 전역의 배구 발전을 이끄는 리더십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임은 AVC 행정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김연경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8년 9월 1일까지 선수위원장과 홍보대사 두 직책을 겸임한다.

김연경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튀르키예,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리그에서 활약하며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1~2012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국가대표로도 올림픽 무대를 세 차례 밟았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고, 한국 배구 선수 최초이자 4위 팀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MVP에 선정됐다.

김연경은 이 밖에도 국가대표로 아시아선수권 메달 5개와 아시안게임 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에서도 3개의 메달을 따냈다.

AVC는 김연경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리더십, 국제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수위원장과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몬 수자라 AVC 회장도 공식 임명 서한을 통해 김연경의 합류를 환영했다.

수자라 회장은 김연경의 뛰어난 선수 경력과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 배구에 대한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시아 전역에서 배구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연경이 선수위원회와 AVC에 새로운 비전과 영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수로서 세계 무대를 누볐던 김연경이 앞으로는 아시아 배구 정책과 선수 권익, 종목 홍보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그의 ‘제2의 배구 인생’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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