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을철새·유적지 찾아가는 탐조 버스 9∼10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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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을철새·유적지 찾아가는 탐조 버스 9∼10월 운행

연합뉴스 2026-08-26 09:00:02 신고

울산철새여행버스 태화강 탐조 모습 울산철새여행버스 태화강 탐조 모습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가을 철새와 지질·역사 유적지를 함께 살펴보는 탐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6 가을, 울산철새여행버스'를 운행한다.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하루 2회 운영한다.

태화강 국가정원 제1부설주차장에서 출발하며,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동행해 철새와 방문지에 대해 해설해 준다.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요일에는 '새들의 숲 놀이터'를 주제로 굴화수질개선사업소와 선바위교, 망성교 등 태화강 중류의 숲에서 노니는 새들을 만난다.

목요일에는 '새와 함께하는 역사 기행'을 주제로, 중구 태화연에서 물새를 관찰한 후 1억년 전 백악기 공룡 발자국이 남아 있는 유곡동 공룡발자국공원과 1천년 전 신라 사람들이 쌓은 제방을 볼 수 있는 약사동 제방유적전시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금요일에는 선암호수공원과 두현저수지 등 호수로 찾아오는 새들을 살펴본다.

토요일은 '태화강 하구 조류사파리 명소' 탐방으로, 명촌교에서 태화강전망대, 삼호철새공원, 삼호섬으로 이어지는 물길을 따라 백로 무리를 관찰한다.

일요일에는 북구 동천 시례잠수교와 신상안교에서 탐조한 후,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를 찾는다.

회당 신청 인원은 12명으로, 안전벨트 착용이 가능한 연령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개인상해보험은 참가자가 가입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기상 악화나 방문지 여건 등 상황에 따라 운행 노선은 변경될 수 있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 예약 시 별도 운행 노선 선정도 가능하다.

탑승 관련 문의는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하면 된다.

울산철새여행버스는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250회 운행했으며, 총 1천512명이 참여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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