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을 25일 상암 큐브 컨벤션센터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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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정식에는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투리스모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메달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및 지도자 41명 전원이 참석하는 등 아시안게임 출전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대회를 앞둔 각오와 결의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진=경향게임스)
김영만 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e스포츠 11개 종목 중 9개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며, 각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모였다”며 “이자리에 서기까지 선수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협회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선수들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현지에서도 경기장 인근에 훈련시설을 구축해 낯선 환경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뒤에는 협회, 팬,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이 있음을 있지 말고, 아이치와 나고야의 하늘 아래서 대한민국 e스포츠의 저력을 한껏 보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한국e스포츠협회 전략사업본부장(사진=경향게임스)
다음으로 이승현 협회 전략사업본부장의 출정보고가 이어졌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은 11개 세부종목 중 9개 종목에 참여한다. 규모 역시 선수 36인, 지도자 5인, 지원경기임원 3인 등 총 44인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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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선수 선발의 경우 공정한 절차와 객관적 사실을 근거로 가장 잘하는 선수를 뽑는다는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했다”며 “특히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낸 감독들에 메달이 수여되지 않았는데 올해는 골든듀에서 제작한 반지를 대신 받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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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훈련은 5월부터 상암동 전용 연습센터에서 사전훈련이 지원되고 있으며, ‘그란투리스모7'의 경우 일본 오사카에서의 국외 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8월 26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소집훈련에는 ▲종목별 기술훈련 ▲신체컨디셔닝 ▲심리컨디셔닝 ▲전문물리치료 ▲전력분석 ▲과학화 훈련 ▲식음 ▲기타편의 사항 제공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과학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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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지원도 철저하게 준비됐다. 이 본부장은 “2024년부터 일본 현지 파트너사와 훈련 시설 구축을 협의했다”며 “일반 호텔을 활용해 나고야에 훈련 시설 2곳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훈련시설 A는 수용인원 최대 10인으로 차량으로 경기장까지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경기가 임박한 선수단이 사용한다. 훈련시설 B는 수용인원 최대 40인으로 현지 적응을 위해 선수들이 초반 사용할 훈련 시설이다. 두 훈련시설 모두 경기장 장비, 기기, 기구 등과 동일한 셋업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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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올해 아시안게임 목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대전격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그란투리스코7,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전종목 메달 확보가 목표”라며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규정을 준수하면서 국가대표에 어긋나지 않은 품위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미디어 인터뷰에서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각자의 목표와 각오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이커’ 이상혁(사진=경향게임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페이커’ 이상혁은 “아시안게임에 3회 연속 출전해 영광스럽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시안게임의 경우 팬분들 외에 일반 국민분들도 보는 경기라 좋은 영감과 자부심을 안겨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윤상훈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때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국내 선수들이 잘하는 배틀로얄 버전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자신이 있다”며 “최근 한국팀들이 국제대회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또 선수단 역시 올스타급으로 구성됐기에 메달색을 꼭 바꾸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좌측부터) 강성훈 감독, 무릎’ 배재민(사진=경향게임스)
팀전으로 경기에 임하는 격투게임 종목 ‘무릎’ 배재민은 “이번 대회는 종목마다 1선승으로 진행되는데 아직 이부분에서 적응이 되지 않았다”며 “부산에서 합숙 훈련을 하면서 팀워크를 맞추고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일 종목 부문 강성훈 감독 역시 “격투게임은 현재까지 피지컬보다는 경험이 더 우세한 경향이 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김관우 선수는 1979년생, 우리 선수단 막내는 40살이다”라며 “올해 ‘매드코프’ 이광노, ‘무릎’ 배재민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량에 물이 올랐으며, 컨디션 관리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 본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대회 홍일점으로 참가한 제5인격 종목의 ‘PHR’ 박소연은 “선발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해당 사실을 알게됐다”며 “최초의 여성 선수인만큼 길을 잘 닦아놔야 앞으로도 나같이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는 여성 선수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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