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여자농구단, 17세 국가대표 출신 가드 정혜윤 수련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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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여자농구단, 17세 국가대표 출신 가드 정혜윤 수련선수 영입

폴리뉴스 2026-08-25 16:10:56 신고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이 2026-2027시즌 선수층 강화를 위해 U18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정혜윤을 수련선수로 추가 선발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유망주에게 프로 무대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여자농구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은 2026-2027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명을 지명한 데 이어 고교 졸업 예정인 마산여자고등학교 정혜윤을 수련선수로 추가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생으로 만 17세인 정혜윤은 신장 165cm의 가드다. U18 여자농구 아시아컵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주다.

이번 영입은 정진완 우리은행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외국국적동포 선수들의 참가가 늘어나면서 국내 선수 상당수가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상황을 보고받은 정 구단주가 추가 영입 가능성을 직접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우리은행은 단순한 선수 보강을 넘어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성장 가능성을 갖춘 국내 유망주에게 다시 한번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이번 선발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원 감독은 "정혜윤 선수는 스피드를 갖춘 가드 자원으로 미래 선수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혜윤도 프로 무대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은 만큼 정식선수 등록을 첫 번째 목표로 제시했다.

정혜윤은 "프로무대 진출이 좌절돼 진로를 고민하던 중 우리은행이 손을 내밀어줘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쉽게 얻은 기회가 아닌 만큼 매 순간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해 정식 엔트리 등록이라는 첫 번째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은 정혜윤과 수련선수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 무대에 필요한 훈련과 적응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성장 과정과 기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정식선수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영입을 통해 우리은행은 미래 가드 자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유망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여자농구 선수층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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