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복지사각지대 찾고 사람이 돌본다…충남, ‘따뜻한 AI 복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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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복지사각지대 찾고 사람이 돌본다…충남, ‘따뜻한 AI 복지’ 시동

투어코리아 2026-08-25 04:0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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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지난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18개 사회복지 직능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직능단체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지난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18개 사회복지 직능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직능단체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도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더 빠르게 찾아내고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복지를 적기에 연결하는 ‘도민 중심 복지체계’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AI가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기술적 역할을 맡고, 최일선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사람이 직접 이들의 삶을 살피는 방식으로 ‘기술과 사람을 결합한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지난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8개 사회복지 직능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직능단체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으로 출범한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을 중심으로 사회복지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복지정책의 방향과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복지사각지대 놓치지 않는다”…현장 목소리부터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사,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자활센터, 시니어클럽, 정신재활시설 등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사회복지회관 건립을 비롯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 복지시설 운영 지원 확대, 장애인·노인·아동 복지서비스 개선 등 실제 복지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특히 복지 대상자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고령화와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모였다.

도는 이날 제안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 AI가 찾아내고 현장이 돌본다…‘따뜻한 인공지능 기본사회’

충남도가 구상하는 AI 복지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내고, 필요한 복지·돌봄 서비스를 적기에 연결하되 최종적인 복지의 중심에는 사람과 현장을 둔다는 것이다.

도는 복지와 보건,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해 ‘데이터 기반 복지’와 ‘현장 중심 복지’가 함께 작동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지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회복지는 어려운 이웃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이 충남의 복지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도정은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고 도움이 필요한 도민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따뜻한 인공지능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복지의 사각지대는 줄이고, 돌봄은 촘촘하게

충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사회복지 현장과 정례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복지시설 운영의 어려움과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장애인·노인·아동 등 대상별 복지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 지사는 “인공지능 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보다 신속하게 찾아내고 필요한 복지와 돌봄을 적기에 연결하되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과 현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복지와 보건, 돌봄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민 중심의 복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변화”라며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직능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는 도구, 사람은 복지의 중심”…충남 복지정책 변화 주목

AI가 행정과 산업을 넘어 복지 영역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도의 새로운 복지정책 실험이 주목된다.

복지 대상자를 단순히 데이터로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로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사회복지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삶을 확인하는 ‘사람 중심 AI 복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기술이 찾아낸 신호를 사람이 확인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따뜻한 인공지능 기본사회’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얼마나 촘촘하게 찾아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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