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농산물, 대전·충청권 식탁 공략…“판로를 뚫어야 농가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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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농산물, 대전·충청권 식탁 공략…“판로를 뚫어야 농가가 산다”

투어코리아 2026-08-25 04:07: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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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왼쪽) 논산시장이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전·충청권 로컬푸드 전문마켓인 ‘파머스앤어스(Farmers & Us)’와 논산시 생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백성현(왼쪽) 논산시장이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전·충청권 로컬푸드 전문마켓인 ‘파머스앤어스(Farmers & Us)’와 논산시 생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24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전·충청권 로컬푸드 전문마켓인 ‘파머스앤어스(Farmers & Us)’와 논산시 생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논산시
▲24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대전·충청권 로컬푸드 전문마켓인 ‘파머스앤어스(Farmers & Us)’와 논산시 생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논산시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논산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이 대전·충청권 소비자의 식탁을 본격적으로 파고든다.

생산량 확대에만 머물지 않고 안정적인 판로와 유통망을 확보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는 ‘지역 농산물 유통 선순환’에 시동이 걸렸다.

논산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전·충청권 로컬푸드 전문마켓인 ‘파머스앤어스(Farmers & Us)’와 논산시 생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정기섭 파머스앤어스 대표이사, 출하농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논산에서 생산하고, 충청권에서 팔고, 농가 소득으로 연결하는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논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신규 출하품목 발굴 및 입점 확대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판촉 ▲생산농가와 유통업체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파머스앤어스는 대전·충청권을 중심으로 지역 농식품과 프리미엄 먹거리를 판매하는 로컬푸드 전문마켓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과 다양한 농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며 지역 농산물의 소비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 300농가·연 100억 매출…“이번엔 50억 더”

논산 농산물의 경쟁력은 이미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현재 논산지역 300여 농가는 대전권 로컬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며 ‘연간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머스앤어스에는 채소류와 과일류를 비롯해 가공식품까지 70여 품목이 공급될 예정이다.

논산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5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순히 판매처 하나가 늘어나는 것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가 확대되고 농가의 소득 기반이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농산물은 생산 못지않게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안정적으로 판매하느냐’가 농가의 수익을 좌우한다.

이번 협약은 생산농가와 유통업체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격과 수급 변동에 대한 농가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도 의미가 있다.

■ 소비자는 더 신선하게, 농가는 더 안정적으로

이번 협력은 농가만을 위한 유통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대전·충청권 소비자에게 보다 가까이 공급되면서 ‘신선한 로컬푸드를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어질 전망’이다.

논산시는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공급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파머스앤어스는 소비자 접점과 판매망을 활용해 논산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결국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가 연결되는 구조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논산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이 대전·충청권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대형 유통망 진입과 판매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의 경쟁력은 밭에서 끝나지 않는다. 소비자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유통망이 있어야 농가의 땀도 제대로 된 소득으로 돌아온다.

이번 협약이 논산 농산물의 ‘생산 중심 농업’을 ‘유통·소비까지 연결되는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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