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3으로 완패했다.
두 시즌 연속 17위. 심지어 지난 시즌 강등 걱정을 했어야 했던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했는데, 그 결과는 브렌트포드 원정 78년 만에 패배였다.
공격 전개가 아예 안 됐고, 루카스 베리발은 계속 공을 빼앗겼다. 최전방에 선 히샬리송은 등지는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공소유권을 내주기 일쑤였다. 결국 전반전에 두 골을 실점했고,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또 실점하며 완패했다.
시즌 개막전 최악의 패배 중 하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0-3 패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3으로 패배한 지 15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토트넘은 1948년 브렌트포드에게 1-3으로 패한 이후 처음으로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오하라가 격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이런 식으로 시작해서는 안 된다. 부상자가 있다는 건 알지만, 정말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이 왜 아직도 우리 클럽에 있는지 모르겠다. 실력이 부족하다. 도미닉 솔란케도 있지만, 난 제임스 매디슨을 최전방에 기용하고 싶다. 진심으로 그를 가짜 9번으로 쓰고 싶다. 진심으로 히샬리송은 더 이상 토트넘에서 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베리발과 히샬리송 때문에 우리가 지난 두 시즌 동안 17위로 마무리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도 높은 비판을 계속했다. 오하라는 "저렇게 경기하면 강등될 거다. 축구 경기에 나와서 저렇게 플레이할 수는 없다. 선수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다. 토트넘 팬이라는 게 부끄럽다"라고 밝혔다.
오하라는 지난 시즌 막바지 토트넘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5월 "다음 시즌에는 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을 기대했다. 첫 경기 만에 산산조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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