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이정후가 한국시간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다만 팀은 2-3으로 아깝게 패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치명적인 포구실책 등이 겹쳐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팀의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1를 유지하며 추후 3할 대 타율 복귀 가능성을 계속 열어뒀다.
이날 경기는 보스턴의 타자들이 샌프란시스코의 블레이드 티드웰에게 꽉 막힌 공격을 보여주며 득점하지 못했던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타자들은 보스턴 선발 패트릭 산도발에게 1회와 3회 한 점씩 득점에는 성공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역시 원활한 공격력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이정후 역시 2회 첫 타석 파울팁 삼진에 이어 3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모처럼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이것이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의 집중력은 팀이 상대 선발 산도발로부터 얻어낸 2-0의 스코어를 지키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불펜투수 조반니 모란의 4구째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쳐냈다. 이때 팀이 건 런 앤 히트 작전이 통하며 1루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이정후는 진루 후 2루를 훔치는 도루(시즌 9호)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2사 후 터진 이정후의 이런 활약은 후속타가 불발되며 아쉽게도 영양가를 기록하진 못했다.
앞서가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1사 1,3루에서 중전안타와 좌전 2루타 등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2-2 동점을 만들어줬다. 이어 포스아웃을 의도해 비어있던 1루를 고의사구로 채우며 만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상대 타자 윌리어 어브레유가 땅볼을 쳐 1루수가 홈으로 송구했지만 샌프란시스코 포수 애들리 러치맨이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결국 홈 베이스를 태그하지 못하고 주자 홈인을 허용해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는 보스턴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한 투수 와이어 올즈가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역시 마지막으로 등판한 샘 헨지스가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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