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5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타르친스키 아레나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AC 밀란과 친선 경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었다.
맨유가 먼저 웃었다. 전반 2분 만에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며 리드를 안겼다. 전반 37분 사무엘 추쿠에제에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반 6분 파트리크 도르구 역전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후부터 갑자기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 12분 알파조 시세에 실점해 또 따라잡히더니 후반 23분 곤살루 하무스, 후반 26분 루벤 로프터스-치크에 연속골을 헌납했다. 결과는 맨유의 2-4 완패.
무려 4실점을 내준 맨유 수비진은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 그중에서 쇼가 최악이었다. 이날 레프트백으로 나선 쇼는 측면에서 특유의 안정적인 왼발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와 연계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으나 수비가 심각했다.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대부분 밀렸고 수비 시에도 쉽게 제쳐지며 후방에 위험을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결국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팀 내 가장 낮은 평점 5.3점을 받았다.
현지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쇼는 경기력이 재앙같았다. 밀란전에서 단 한 번의 태클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모든 지상 경합에서 패했다. 더 심각한 점은 두 차례나 상대에게 쉽게 제쳐졌다는 것이다. 수비에서 완전히 무너진 모습이었고, 마치 의욕 없이 경기를 뛰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쇼의 시대는 사실상 끝나가고 있다. 이제 맨유는 단순한 백업이 아니라 쇼를 대체할 후계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쇼는 부상 이력도 좋지 않고 경기력도 지나치게 들쑥날쑥해 오히려 후계자 영입이 쇼에게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할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는데 그중 루이스 홀은 확실한 전력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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