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파트' 최종회를 앞두고 주연 배우들의 종영소감이 전해졌다.
16일 오후 10시 30분 JTBC 주말극 '아파트'의 마지막회가 공개되는 가운데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아파트'는 아파트에 숨겨진 장기수선충당금을 둘러싼 욕망에서 출발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파헤치고 공동체를 지켜내는 과정을 그린 생활 밀착형 휴먼극이다.
먼저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을 노리던 전직 보스에서 주민들을 위한 장충금 수호자가 된 박해강 역의 지성은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박해강에게 다가가면서 매일 지나치는 계단, 얼굴만 아는 이웃, 별생각 없이 오가던 복도 같은 평범한 것들을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자세히 들여다보게 됐다. 잃을 위기 앞에서야 그 평범함이 사실은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깨달았고, 연기하며 같은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원래 뻔한 얼굴을 하고 우리 곁에 있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영 작가와 조용원 감독, 제작진 및 동료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한 지성은 "특히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해주신 JTBC 관계자분들께는 더 각별한 마음이 든다. '아파트'가 받은 과분한 사랑이 그분들에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힘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적인 통찰력과 당찬 매력의 강하리 역으로 사이다 활약을 펼친 하윤경은 "'아파트'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작품이다"라며 "극 중 해강이 '되게 좋은 아파트'를 만들고자 했던 것처럼, 저희 드라마가 시청자 여러분께 작은 웃음과 행복을 드렸다면 그 목표를 이루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늦은 주말 저녁 저희 '아파트'를 찾아주셨던 소중한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머무는 그곳이 어디든, 언제나 안전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고하면서 광기 어린 최강 빌런 이충원 역을 전례 없던 신(新) 악역으로 만들며 역대급 아우라를 입증한 박병은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전체적인 스토리가 정말 좋았고, 이충원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라며 "흠뻑 빠져서 읽었던 작품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작품이 끝날 때 아쉽고 서운하지만 이번 '아파트'는 유독 오랫동안 생각이 날 것 같다"라며 "많이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슴에 조금이라도 남는 작품이 된다면 배우로서 행복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넘치는 열정의 트루밸류 지킴이 장숙진 역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명품 존재감을 발산한 문소리는 "드라마 '아파트'를 시청해 주시고, 책임감 가득한 트루밸류 지킴이 '장숙진'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파트' 후속으로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방송될 예정이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12회는 오늘(1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