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T1 안방서 2-0 완승... ‘홈그라운드 빚’ 갚고 레전드 1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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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T1 안방서 2-0 완승... ‘홈그라운드 빚’ 갚고 레전드 1위 사수

STN스포츠 2026-08-16 19:2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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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STN뉴스] 류승우 기자┃젠지가 T1의 안방에서 지난 홈그라운드 패배의 빚을 갚았다.

T1이 젠지를 에워싸는 구도를 잡았지만,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가 앞을 막고 ‘쵸비’ 정지훈의 신드라가 화력을 쏟아부었다. 한타를 뒤집은 젠지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세트 스코어 2대0. 4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8승을 채우며 레전드 그룹 선두를 지켰다.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 2세트 젠지는 블루 진영에서 크산테(기인)-자르반 4세(캐니언)-신드라(쵸비)-이즈리얼(룰러)-세라핀(듀로)​을 골랐다. T1은 레드 진영에서 암베사(도란)-신 짜오(오너)-트위스티드 페이트(페이커)-케이틀린(페이즈)-카르마(케리아)​로 맞섰다.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2세트 초반에는 T1이 탑과 바텀을 흔들며 먼저 치고 나갔다. 젠지는 바텀과 첫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미드와 탑에 힘을 실었다. 승부처는 네 번째 드래곤이었다. 

T1은 바텀 주도권에 힘을 줬다. 케이틀린-카르마로 라인을 밀고, ‘페이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 ‘운명’을 활용해 다른 라인까지 거드는 그림이었다.

젠지의 계산은 달랐다. 자르반 4세와 세라핀을 붙여 바텀에서 버틸 힘을 마련하고, 신드라의 성장을 기다렸다.

초반은 T1… 캐니언 잡고 탑까지 흔들었다

출발은 T1이 좋았다. ‘캐니언’ 김건부가 바텀에서 변수를 만들려다 시간을 오래 끌었고 결국 ‘페이즈’ 김수환의 케이틀린에게 잡혔다. T1 바텀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를 잡으며 젠지를 압박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도 움직였다. 페이커는 미드 미니언을 포기하면서까지 탑으로 향했다. ‘기인’의 크산테가 승부를 걸 만한 타이밍을 먼저 끊어냈다.

T1은 탑과 바텀에서 킬을 챙겼고 초반 오브젝트도 가져갔다. 1세트와 달리 T1이 먼저 판을 깔았다. 젠지는 따라가지 않았다. 바텀과 드래곤을 일부 내주고 탑과 미드에 힘을 실었다. 신드라의 성장을 끊지 않는 쪽을 택했다.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네 번째 용 앞에서 뒤집혔다… 기인의 크산테가 버텼다

갈림길은 네 번째 드래곤이었다. T1이 먼저 용을 건드렸다. 젠지를 둘러싸는 자리까지 잡았다. 한타만 놓고 보면 T1이 원하는 모양이었다.

막상 싸움이 열리자 달라졌다. 젠지는 신 짜오를 먼저 밀어내며 T1의 진입을 끊었다. 그 사이 기인의 크산테가 케이틀린과 카르마 앞을 막았다. T1의 화력이 젠지 후방까지 닿지 않았다.

CC 연계도 어긋났다.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가 안쪽으로 들어간 순간 젠지가 받아쳤다. 앞선 교전에서 흔들렸던 젠지가 가장 중요한 한타에서 웃었다.

드래곤 흐름까지 넘어갔다. 초반 오브젝트를 챙겼던 T1의 우위는 사라졌다. 젠지가 드래곤 스택을 따라잡았고, 전투에서도 연달아 이득을 챙겼다.

‘쵸비’ 신드라가 컸다… T1 추격도 여기까지

시간이 흐를수록 신드라의 힘이 커졌다. 쵸비는 초반부터 별다른 제동 없이 성장했다. 젠지의 앞라인도 단단해졌다. 크산테가 버티고 자르반 4세가 진입각을 잡자 신드라와 이즈리얼이 뒤에서 화력을 넣었다.

T1은 도란의 암베사와 페이즈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한타마다 크산테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젠지는 더는 틈을 주지 않았다. 중후반 오브젝트와 교전을 차례로 가져간 뒤 T1의 진영을 밀어냈다. 마지막까지 신드라의 화력은 줄지 않았다.

2세트도 젠지의 승리. 1세트 접전까지 가져갔던 젠지가 T1을 2대0으로 눌렀다.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 / POM=CHOVY)./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 / POM=CHOVY)./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경기 후 POM은 쵸비에게 돌아갔다. 쵸비는 “저번에 저희 쪽 홈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연습 과정에서 팀 내부적으로 이야기가 잘 되고 있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했다.

2세트 신드라를 잡고 승리를 예감한 순간도 짚었다. 그는 “신드라를 플레이하면서 성장이 막힘없이 잘될 때 질 것 같지 않다고 느꼈다”고 했다.

POM 포인트 1100점도 채웠다. 쵸비는 “POM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그만큼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젠지는 4연승, T1은 3연패… KSPO DOME서 엇갈린 희비

젠지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시즌 18승도 찍었다. 레전드 그룹 1위 자리 역시 지켰다. 반면 T1은 홈에서 다시 고개를 숙였다. 14일 디플러스 기아전에 이어 KSPO DOME에서 열린 홈경기를 연달아 내줬고, 최근 성적도 3연패로 내려앉았다.

쵸비는 “다른 팀들도 계속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T1의 홈그라운드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젠지였다. 1세트 난타전을 버텼고, 2세트에서는 초반 열세까지 뒤집었다.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T1 홈그라운드 경기에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젠지가 최종 승리했다.(▲GEN & T1=2: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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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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