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새벽에 사면 싸다?”… 항공권 저렴하게 사는 진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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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새벽에 사면 싸다?”… 항공권 저렴하게 사는 진짜 시점

위키푸디 2026-08-05 20:00:00 신고

‘화요일 새벽에 예매하면 가장 싸다’, ‘일찍 살수록 이득이다’. 여행객 사이에서 널리 퍼진 말이지만 모든 노선에 똑같이 들어맞지는 않는다.

항공권 가격은 남은 좌석 수와 예약 속도, 출발일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수시로 달라진다. 여기에 경쟁 항공사의 요금과 운항 비용까지 더해져 같은 항공편도 검색 시점마다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요일이나 시간만 기다리기보다 노선별로 가격을 살펴보는 시기를 따져야 한다. 항공권 값이 바뀌는 원리와 저렴한 표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같은 일반석도 가격이 다른 이유

항공기 좌석은 출발 전까지 팔리지 않으면 더는 판매할 수 없다. 항공사는 빈자리를 줄이기 위해 예약 상황에 맞춰 가격을 조정한다.

같은 일반석도 환불 가능 여부와 일정 변경 수수료, 위탁 수하물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싼 표는 환불이나 변경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가격대별 좌석 수도 정해져 있다. 가장 싼 좌석이 모두 팔리면 다음 가격대의 표가 판매된다. 예약자가 예상보다 적으면 저가 좌석이 다시 풀리기도 하지만, 가격이 내려간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정해진 예매 시각보다 현재 가격이 평소보다 낮은지를 살펴야 한다. 가격 기록과 평균 요금을 함께 확인하면 결제 시점을 정하기 쉽다.

장거리는 3~5개월 전, 단거리는 2~3개월 전 확인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출발 6개월 전부터 가격을 살피고, 3~5개월 전에 구매한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가까운 노선은 출발 2~3개월 전부터 비교한다.

항공권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구매하면 좌석 선택 폭은 넓다. 하지만 할인 좌석이 아직 풀리지 않아 가격이 높을 수 있다. 반대로 출발일이 가까워지면 싼 좌석이 줄고, 표를 구하려는 승객이 몰려 요금이 오르기 쉽다.

설·추석 연휴와 여름휴가, 연말처럼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일찍 알아봐야 한다. 날짜를 바꾸기 어렵다면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리지 말고 원하는 시간대의 표를 먼저 예매한다.

비수기와 주변 공항까지 함께 검색

항공권 값을 낮추려면 출발일을 앞뒤로 조정하고 주변 공항까지 함께 검색한다. 주말과 연휴를 피해 평일에 출발하면 같은 노선에서도 더 싼 표가 나올 수 있다.

여행객이 줄어드는 3월부터 4월 초, 10월부터 11월 사이에는 항공권 가격이 비교적 낮아진다. 다만 일본의 벚꽃철이나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처럼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출발일을 하루나 이틀 옮겨 검색하면 가격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도쿄의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처럼 가까운 공항도 함께 비교한다. 항공권이 싸더라도 도심까지 드는 교통비와 이동 시간은 따로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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