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인간극장'에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사랑으로 똘똘 뭉친 조금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광현 씨는 슈퍼맨 3부에서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경북 울진으로 내려온 큰딸 최지윤(25) 씨의 일상이 그려진다.
주인공 송광현(47) 씨는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아내를 5년 전 먼저 떠나보낸 뒤, 어린 두 딸 지우(13)와 지아(10)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다.
아이들을 돌보며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서울을 떠나 울진으로 내려온 그는 모텔 관리와 객실 청소는 물론, 모텔 1층에 딸린 식당과 치킨집을 홀로 운영하고 철에 따라 미역까지 따는 그야말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엔잡러' 슈퍼맨이다.
이토록 고된 일상이지만 광현 씨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난다. 아내가 첫 결혼에서 낳아 법적으로는 남남이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큰딸 지윤 씨가 먼 울진까지 아버지를 만나러 찾아왔기 때문이다. 광현 씨는 4살 연상이었던 아내의 자녀들인 윤혁(30) 씨와 지윤 씨를 오랜 시간 마음을 다해 친자식처럼 품어왔다.
울진 모텔에 도착한 지윤 씨는 광현 씨의 든든한 오랜 벗이자 자랑스러운 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어린 동생들을 다정하게 돌보고 모텔과 식당 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은 물론, 고단한 하루를 보낸 아버지의 다정한 술친구가 되어주며 한적한 울진 바다 마을 모텔에 따뜻한 활기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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