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케이컬처진흥원이 월드케이팝센터, 몽골선진그룹과 손잡고 K-POP 산업의 몽골 진출을 본격화한다.
5일 케이컬처진흥원, 월드팝케이센터, 몽골선진그룹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연, 교육, 콘텐츠 유통 등 K-POP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몽골 현지 기반을 갖춘 몽골선진그룹과 K-콘텐츠 기획·운영 역량을 보유한 두 기관의 결합으로, 현지 시장 진입과 한류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문화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세 기관은 ▲몽골 내 K-POP 진출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 ▲K-POP을 포함한 한류 콘텐츠 확산 ▲현지 인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연 및 콘텐츠 사업 공동 추진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고유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호혜적인 구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구체적인 원칙이 마련됐다. 세 기관은 각자의 내부 규정과 운영 기준을 존중하는 가운데 협력을 추진하며, 협약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은 상호 협의를 통해 유연하게 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자간 협력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사단법인 한국외국인근로복지협회는 같은 날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통합 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협약에는 한국외국인법률지원센터(대표 양태정), 재외동포신문(대표 박철의), 국제나은병원(대표 정병주), 엠금융서비스(총괄이사 김덕화), OK손해사정주식회사(대표이사 최정현), 한국에셋솔루션(대표 서명교), 월드케이팝센터(대표 박성진), 케이컬처진흥원(원장 이상기), 몽골선진그룹(회장 최도권) 등 법률·의료·금융·언론 분야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법률 상담, 의료 지원, 금융 서비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영역을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도 힘을 보탰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부당한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170만 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근로자 역시 100만 명 이상에 이르며 한국 사회는 빠르게 다문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적·사회적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협약은 민간 주도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한 공백을 보완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도권 한국외국인근로복지협회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권익 보호는 물론 실질적인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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