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덜 익은 걸 먹어야 한다고..?' 노란색 바나나보다, 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 먹는 게 더 좋다는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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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덜 익은 걸 먹어야 한다고..?' 노란색 바나나보다, 덜 익은 초록색 바나나 먹는 게 더 좋다는 '이 순간'

뉴스클립 2026-06-04 12:00:00 신고

ⓒ게티이미지뱅크(녹색 바나나)
ⓒ게티이미지뱅크(녹색 바나나)

바나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간식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포만감도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그런데 바나나는 익은 정도에 따라 영양 성분과 체내 작용이 달라진다. 특히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완전히 익은 노란색 바나나보다,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에는 초록색 바나나 먹는 게 더 좋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녹색 바나나)
ⓒ게티이미지뱅크(녹색 바나나)

바나나는 익어가는 과정에서 탄수화물의 형태가 변화한다. 녹색 바나나에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저항성 전분은 일반 전분과 달리 소장에서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하는 성분이다. 이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으며 식이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녹색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유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사 후 허기를 늦춰 간식이나 야식 섭취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억제해 인슐린 분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인슐린은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지방 축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다.

ⓒ게티이미지뱅크(녹색 바나나)
ⓒ게티이미지뱅크(녹색 바나나)

반면 노랗게 잘 익은 바나나는 전분이 당분으로 전환되면서 단맛이 강해진다. 맛은 훨씬 좋아지지만 혈당을 올리는 속도도 상대적으로 빨라질 수 있다. 물론 익은 바나나 역시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다이어트 목적이라면 녹색 바나나가 조금 더 유리하다.

녹색 바나나는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저항성 전분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며, 장내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유익균이 늘어나면 소화 기능이 원활해지고 배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녹색 바나나)
ⓒ게티이미지뱅크(녹색 바나나)

녹색 바나나, 먹기 불편하다면?

다만, 녹색 바나나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덜 익은 바나나는 식감이 단단하고 떫은맛이 있어 먹기 불편할 수 있다. 또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소량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익은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과일로, 특히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녹색 바나나가 포만감 유지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 중 건강한 간식을 찾고 있다면 평소보다 조금 덜 익은 바나나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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