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을 넘어 구조를 설계하는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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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을 넘어 구조를 설계하는 법무사

이슈메이커 2026-05-06 16:51:52 신고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실행을 넘어 구조를 설계하는 법무사

-패션 스타일리스트에서 실무형 법률가가 되기까지
-결과를 만드는 방식보다 방향을 만드는 기준이 우선

법률 문제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며 이를 마주하면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몰라 허둥대게 된다. 더구나 대부분이 법률 문제를 서류나 절차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작 그 안을 들여다보면 중요한 문제는 훨씬 앞선 지점인 구조와 선택의 순간에서 이미 시작되곤 한다. 호수 법무사사무소 권승미 대표 법무사는 이 지점에서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법무사는 단순히 서류를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의뢰인의 상황을 읽고 방향을 정리하는 사람이라는 권승미 법무사. 그가 지금껏 걸어온 길 역시 결코 단순하지 않았지만 그 모든 시간이 지금의 기준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기준은 결국 하나로 모였다. 법률은 복잡하나 방향은 단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택의 경험이 만든 실무의 힘
권승미 법무사의 커리어 시작은 법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는 과거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감각과 판단을 기반으로 한 업무를 진행해왔다. 수많은 자료 속에서 필요한 요소를 골라내며 그 선택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빠른 판단과 책임을 요구했다. 현장은 늘 긴박했으며 결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이러한 과정에서 권 법무사는 자연스럽게 ‘선택이 결과를 만든다’라는 감각을 익혔다. 무엇을 지키거나 버릴지 결정하는 능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기준이었다. 이는 법무사가 된 이유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법무사의 일이 판례와 사실관계 속에서 방향을 찾는 일이기에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커리어는 오히려 강점이 됐다. 단순히 공부로 쌓은 지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얻은 판단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낯선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나 빠르게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스타일리스트로 남다른 커리어를 이어온 그가 법무사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 가족의 재산 관련 문제를 겪으며 ‘왜 이런 문제는 사전에 정리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더욱이 당시 문제가 소송으로 이어지며 법률가의 역할을 직접 확인하게 됐다. 복잡한 상황을 정리하고 핵심만 짚어 방향을 제시하는 법률 전문가의 모습은 그에게 분명한 인상을 남겼다. 권승미 법무사는 해당 지점에서 법률의 본질을 봤다. 단순한 해결이 아니라 정리와 설계라는 점이었다. 결국 그는 오랜 준비 끝에 법무사가 됐다. 과정은 짧지 않았으나 방향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10년 전 호수 법무사사무소의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섰다. 이후 법인, 부동산, 상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이곳만의 기준을 만들고 다듬어왔다.
  현재 호수 법무사사무소는 법무사의 주된 업무인 등기 업무를 넘어 구조 설계 중심의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법인 설립과 변경, 상속과 증여, 부동산 등기를 비롯해 각종 민사·가사 업무까지 실무 범위는 넓다. 특히 이곳은 ‘한 번 맡기면 전체가 정리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단순히 서류 하나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흐름까지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은 의뢰인의 재의뢰로도 이어진다. 소개로 업무가 이어지는 비중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상담 과정에서부터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을 중요하게 본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의뢰인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기준을 얻는다. 결국 과거 스타일리스트로서의 경험에서 시작된 ‘선택의 감각’이 법무사 실무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과를 만드는 것은 결국 방향이다
권승미 대표 법무사가 이끄는 호수 법무사사무소는 법인·부동산·상속을 중심으로 실무 기반의 성장을 이어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대중이 법무사를 ‘등기만 하는 사람’ 정도로 이해한다. 실제로 일반인 입장에서는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의 역할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권승미 법무사는 오히려 이 지점을 자신의 역할이 드러나는 지점으로 본다. 그는 법무사를 ‘실행의 전문가’라고 정의한다. 변호사가 법정에서 논리를 다루는 역할이라면 법무사는 그 논리를 실제 절차와 결과로 구현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대여금 청구, 명도소송, 용역비 청구와 같이 사실관계와 증거가 명확한 사건일수록 법무사의 실무 역량이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의뢰인은 하나의 업무를 맡겼을 뿐인데 자산 흐름과 지배구조, 향후 리스크까지 함께 정리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 호수 법무사사무소의 경쟁력은 ‘처리’가 아닌 ‘설계’에 있다. 그리고 이 차이가 결과의 완성도를 가른다.
  이곳의 확고한 기준은 실제 업무 사례와 결과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성수동 권리금 분쟁은 권승미 법무사의 업무 방식이 잘 드러난 사례다. 대부분의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선택을 했다. 당사자 간 이해관계를 직접 조율하며 갈등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시간과 에너지가 더 필요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훨씬 실질적이었다. 의뢰인은 소송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이 사례를 통해 법률의 방향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한다. 단순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지점이 호수 법무사사무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권승미 법무사의 또 다른 킬러 콘텐츠는 설명 방식에 있다. 복잡한 내용을 길게 풀어내기보다 핵심만 정리한다. 의뢰인이 이해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상담 만족도로 이어진다. 실제로 많은 의뢰인들이 결과보다 과정에서 신뢰를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이 방식을 온라인 콘텐츠로도 확장하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법률을 쉽게 설명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선택의 기준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앞으로의 방향 역시 명확하다. 단순 등기를 넘어 구조 설계 중심의 법률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다. 결국 그의 목표는 하나다. 복잡한 문제 앞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법무사로 남는 것. 그리고 그 방향이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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