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방산주 강세…한화그룹 시총 4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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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방산주 강세…한화그룹 시총 4위 진입

한스경제 2026-03-08 10:52:28 신고

WDS 2026에 참가한 한화 부스 모습. 사진/한화
WDS 2026에 참가한 한화 부스 모습. 사진/한화

| 서울=한스경제 이지영 기자 |  한화그룹이 이란 사태로 방산주 투자 심리가 강화된 영향에 힘입어 시가총액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180조6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그룹(1433조2720억원), SK그룹(826조5930억원), 현대자동차그룹(300조6250억원)에 이어 네 번째 규모다. 그동안 4위를 유지하던 LG그룹의 시가총액은 175조290억원으로 집계되며 한화그룹에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한화그룹의 시총 순위 상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의 주가가 최근 급등한 영향이 컸다.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되며 글로벌 방산주 전반에 투자 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동안 주가가 28만6000원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4조7471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6일 기준 시가총액은 76조3653억원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한화시스템 역시 주가가 4만5300원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30조192억원으로 8조5580억원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방산주가 단기적으로 급등했지만 중동 지역의 군비 확충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산 업종의 투자 매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전쟁을 통해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무기 체계 수요 증가 흐름은 단기성 이벤트가 아님을 재확인했다"면서 "수출 증가와 이익 개선이라는 방산 업종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지속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에서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2026년 수출 모멘텀이 강한 동시에 전쟁 장기화 시나리오 대응 차원에서 방공 미사일 밸류체인에 편입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동헌·이지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메네이 사망을 기점으로 중동 질서는 '억지 유지'에서 '선제 차단' 체제로 구조가 전환될 것이다"라며 "자강 논리 확산과 군비 재편 속 방공·유도 무기·정밀 타격·무인 체계 수요는 구조적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란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중동 지역의 종교, 지역 패권을 둘러싼 긴장감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다"며 "이에 중동 국가들이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방산 업체들의 중동 사업이 확대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타임 라인에 따라 국내 방산 업체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가 주가 우상향 흐름을 이끌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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