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방송인 이휘재가 오는 3월 16일 KBS 2TV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하며 약 4년간의 공백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은퇴설과 이민설에 시달려온 그가 마침내 시청자들 앞에 다시 서게 됐습니다.
2026년 3월 5일 KBS 2TV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이휘재가 오는 16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녹화에 경연 참가자로 출연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녹화는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지며, 완성된 방송 분량은 오는 3월 28일과 4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편성될 예정입니다. 이휘재의 방송 복귀가 공식 확정된 것은 2022년 활동 전면 중단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번 '불후의 명곡' 특집에는 이휘재 외에도 베테랑 방송인들이 대거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혜련, 홍석천, g.o.d 출신 박준형, 개그맨 문세윤, 김신영, 천담비, 랄랄 등이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헤이그' 팀 송일국·오만석, KBS2 '개그콘서트' 소속 박성광·정범균·이상훈·서성경·이찬석까지 참여해 연예계를 대표하는 목소리들이 한자리에 집결합니다. '연예계 가왕'을 가리는 만큼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휘재 복귀 소식은 불과 이틀 전부터 복귀 기류가 감지되며 예고된 것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3일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인 문정원이 약 4년 만에 개인 SNS를 통해 근황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휘재 아내 문정원은 "어느새 3월, 2026년"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봄 기운이 감도는 일상 사진을 게재했고, 사진 속에는 훌쩍 성장한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의 뒷모습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보고 싶었어요", "건강하시죠?", "그리웠습니다" 등 오랜 공백을 그리워하던 팬들의 댓글이 폭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휘재가 방송을 떠나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2021년 아파트 층간소음 이웃 갈등과 장난감 대금 미지급 논란 등이 잇따르며 대중의 시선이 싸늘해졌고, 이듬해인 2022년 9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0년 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기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려 한다"는 입장과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가족 전체가 캐나다로 이주했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연말 귀국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계획은 이행되지 않았고,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이휘재 은퇴설·캐나다 이민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휘재 본인이 직접 "은퇴 수순을 밟는 것처럼 기사가 나와 마음이 편치 않다"고 밝히며 복귀 의사가 있음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올해 나이 55세(1972년생)인 이휘재는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빼어난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각종 예능과 오락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2010년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얻었습니다. 특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언·서준 삼부자가 함께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2015년에는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2020년까지 KBS '연중 라이브' 등 주요 방송에 고정 출연하며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해왔습니다.
연예계 안팎에서는 이번 '불후의 명곡' 이휘재 출연이 단순한 일회성 복귀에 그치지 않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년이라는 긴 공백에도 이휘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우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능숙한 진행 능력이 다시 한번 브라운관을 빛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28일 방송될 '불후의 명곡' 연예계 가왕전이 이휘재의 귀환을 더욱 뜻깊게 알릴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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